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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양7

눈내리는 양양 지경해변에서... 강릉동화가든 짬뽕순두부를 먹고 우리는 속초 시내를 통과, 대포항 방향으로 차를 몰아갔다. 매운 탓에 아직도 입안이 얼얼얼하다. 두 아들 녀석을이 CU편의점을 찾아달라고 주문을 한다. 친구들에게 받은 쿠폰을 써야하고 매운 순두부가 배에서 요동쳐서 견딜수가 없다고 난리다. 개똥도 약에 쓸려면 없다는 속담이 있듯이, 이놈의 CU는 안보이고 GS25, SEVEN... 7번 국도라는 노래를 들으면서 7번 국도를 타고 내려가던 중, 드디어 CU편의점을 찾았다. 매운 속을 달래기 위해 서둘러 편의점 안으로 들어가 찾는 물건을 스캔하기 시작했다. 난 깔끔하게? 코카코크...ㅋㅋ 각자 하나씩 물고 나와 차에 탑승을 마치고 출발할때쯤 눈이 다시 내리기 시작했다. 2월 말, 이야... 설국이로다!! 눈내리는 동해바다를 바라.. 2023. 3. 24.
오색약수터에 약수가 없다. 한계령을 넘어선 우리는 어디로 가야할지 감을 못잡고 있다가 가장 가까운 오색령 오색약수터로 향했다. 겨울이라 물이 없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하면서도 꾸역꾸역 찾아갔다. 오색약수터 근처에는 온통 개발붐이 일어 공사가 곳곳에서 진행되고 있었다. 근처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길을 따라 걸어가다 보니 오색약수터 푯말이 보였다. 오색 약수터라는 이름이 무색하게 바닥은 파여있고 물은 없었다. 이곳이 오색약수터라는 표시만이 우리를 반기고 있었다. 괜한 걸음을 한 것은 아닌가 하는 후회가 살짝 들었다. 다섯가지 맛이 나는 약수라 해서 오색약수터로 아는데... 그게 아니었다. ㅋㅋ 겨울이라 그런가요? 물이 없다. 쩝 아이들에게는 뭐가 그리 볼만한 곳인가 하는 의문이 드는 장소일 것이다. 훗날 이런 사진을 본다면... 감회가.. 2021. 3. 30.
양양 남애항, 낙산해수욕장 산책하기 동해막국수가 먹고 싶다고 노래를 불러 결국 양양까지 동해막국수를 먹으로 갔던 날이다. 서울은 쨍한 날씨였지만 동해고속도로를 탔을 때부터 빗방울이 떨어지더니 소나기가 휘몰아치면서 바람도 거세게 불었다. 하늘 군데군데 파란 하늘이 나오기도 하고 먹구름이 가득하기도 한 변화무쌍한 날씨가 계속 되던 날. 동해막구수를 맛있게 먹고 우리 이제 뭐하지? 그런 고민을 하면서 우선 해안도로 따라 낙산해수욕장까지 가보자며 차를 천천히 몰아 해안도로를 따라 가다보니 어? 볼만한 곳이 있다. 옆에 항구를 보니 남애항이다. 남애항해수욕장에서는 비바람이 부는 와중에 서핑을 즐기는 서핑족들이 꽤 많았다. 바다에 검은 점들이 군데 군데 보인다. 뭐 서핑복을 입고 있다면 그리 춥지는 않겠지만 서핑을 즐길 수 있는 저런 여유가 부러운거.. 2020. 5. 26.
양양, 동해막국수 자꾸 생각나는 음식 3월말, 서울은 날씨가 화창했다. 코로나19로 인해 밖으로 나가기 쉽지 않은 상황이지만 답답하다. 막국수 먹으로 가자는 갑작스런 제안에 다들 흔쾌히 오케이. 차를 남양양 IC로 잡고 출발. 두시간이 채 걸리지 않은 상태에 점심시간 전에 도착했다. 갈때는 사람은 많지 않았지만 올 때는 차가 많이 막혀 4시간이나 걸렸다. 작년 여행때 한 번 먹었던 동해막국수. 포스팅이 있다. 2019/08/03 - [맛있는 이야기] - 양양맛집 동해막국수 속시원한 물국수가 끝내주는 곳 양양맛집 동해막국수 속시원한 물국수가 끝내주는 곳 양양맛집 동해막국수 속시원한 물국수가 끝내주는 곳 서울-양양간고 속도로를 타고 가다 동해 고속도로(삼척-속초) 구간에서 남양양 I/C 출구로 나가면 바로 앞이 지경리해수욕장 옆에 넓은 주�� .. 2020. 5. 13.
양양 낙산해수욕장 아침 산책! 양양 낙산해수욕장 아침 산책! 아이들과 아내는 아직 일어나지 않은 시간, 호텔 디그니티를 나와 가까운 해변가로 나가다 보니 마치 베트남 다낭의 미케해변 같은 느낌이 들 정도로 차분하고 평화로웠다. 호텔 디그니티에 50m 도 안되는 곳에 나무 데크가 깔려있고 방풍을 위해 심어 놓은 소나무 군락이 있다. 동이 터는 수평선을 바라보며 발 밑에는 아직 녹지 않은 서리를 밟으며 산책을 하는 길이 상쾌하다. 2019/03/05 - [여행 이야기/국내] - 양양 호텔 디그니티 호텔 1박2일, 추천! 매일 아침 운동을 하는 습관이 드니 운동을 하지 않은 날은 몸이 개운하지 않아 꼭 운동을 해야 한다는 생각에 사로 잡힌다. 호텔 디그니티에서 낙산해수욕장까지 연결된 나무 데크길도 인상적이었고 산책하기에는 너무 좋은 구간이.. 2019. 3. 10.
양양 물치항 해장국집 <물치해장국> 아침식사 양양 물치항 해장국집 아침식사 물치항 앞에는 한적하게 바다를 감상할 수 있는 해변이 있고 농협 하나로 마트도 있다. 7번 국도를 끼고 바다쪽은 해수욕장이고 육지쪽은 상가들이 있다. 양양에서 속초로 올라오는 길에 아침을 먹기 위해 물치항 주변을 살펴 보니 적당하게 식사를 할 수 있는 식당들이 있어 대포항 앞에서 유턴을 했다. 맨번 맛집들이라고 포스팅을 올리는 나에게 근처 어떤 식당들이 있는지 사전 조사가 하나도 안된 상태였다. 물치리 마을회관으로 가는 길목에 있는 물치해장국이란 집은 아침식사가 된다고 쓰여져 있었다. 다들 배가 고픈 상태라 별 고민없이 들어갔는데 마침 손님은 아무도 없고 조용한 상태였다. 아마 아침손님이 한차례 빠져나간 모양이다. 물치해장국을 주문했는데 재료를 확인하신 후 재료가 다 나갔단.. 2019. 3.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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