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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 음식/강원

양양 물치항 해장국집 <물치해장국> 아침식사

by Mr-후 2019. 3.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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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양 물치항 해장국집 <물치해장국> 아침식사


물치항 앞에는 한적하게 바다를 감상할 수 있는 해변이 있고 농협 하나로 마트도 있다. 7번 국도를 끼고 바다쪽은 해수욕장이고 육지쪽은 상가들이 있다. 양양에서 속초로 올라오는 길에 아침을 먹기 위해 물치항 주변을 살펴 보니 적당하게 식사를 할 수 있는 식당들이 있어 대포항 앞에서 유턴을 했다. 맨번 맛집들이라고 포스팅을 올리는 나에게 근처 어떤 식당들이 있는지 사전 조사가 하나도 안된 상태였다. 

물치리 마을회관으로 가는 길목에 있는 물치해장국이란 집은 아침식사가 된다고 쓰여져 있었다. 다들 배가 고픈 상태라 별 고민없이 들어갔는데 마침 손님은 아무도 없고 조용한 상태였다. 

아마 아침손님이 한차례 빠져나간 모양이다. 

물치해장국을 주문했는데 재료를 확인하신 후 재료가 다 나갔단다. 쩝~ 해장국이 먹고 싶은뎅 ... 

황태해장국 2인분과 선지해장국을 주문했다. 



황태해장국은 오래 끓여 국물이 진했다. 쌀쌀한 아침, 든든하게 먹기에 적당히 좋았고 깊고 시원한 맛이 느껴졌다. 

음.. 역시 황태는 속초야 ~ 

해장을 위해 특화된 음식들만 파는 곳이라 그런지 술꾼의 속을 잘 헤아려주는 맛이다. ^^


술은 안먹지만 해장국의 시원한 맛을 아는 큰아들 정원. 

선지해장국 하나를 주문해서 혼자 한 뚝배기를 해치웠다. 대단한 녀석이다. 

너무 맛있다며 환장을 하고 먹는데 국물 두번 떠 먹다가 눈치 받았다. ㅋㅋ 




콩나물, 무우, 계란 등과 함께 속을 달래주기 위해 특제된 황태해장국. 

한번 먹으면 계속 먹게 될 것 같다. 

특별하게 맛있다 훌륭하다는 아니지만 깔끔하게 먹기 좋은 황태해장국이다. 


오픈 주방 ~ 

급한거 없이 능숙하게 아침상이 준비되어 나왔다. 

급하게 먹은 아닌데 서둘러 먹고 일어서는 우리 가족보고 뭐가 그리 급하냐고 하신다. ㅎㅎㅎ (원래 저희는 빠름 빠름이요 ~ ) 




물치반점과 물치해장국이 같은 건물에 있나보다. 

원래 손칼국수 전문점이었다가 물치해장국으로 상호를 바꾸신 모양이다. 

이런 저런 사정이야 모르지만 대포항에서 멀지 않은 곳이고 양양 낙산사에서도 멀지 않은 곳에 괜찮은 해장국집이 있다는 사실. 

위치도 명확하지 않지만 물치항 근처에 있다는 사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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