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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를린여행10

Seestraße 수제버거 Rebel Room에서 Seestraße 수제버거 Rebel Room에서 비교적 빨리 숙소로 들어온 날, 이른 저녁을 먹기 위해 숙소 주변을 돌아다녔다. 무엇을 먹을까 보다는 어떻게 주문을 할지가 더 큰 일 이었다. 친구가 맛있다고 알려준 곳이 있는데 우선 그 앞을 서성거려 보았다. 아이들은 수제버거가 좋다고 한다. 메뉴에 그림이 있는 것은 아니었지만 스파이시 그림이 있는건 피해서 주문을 하고 콜라와 함께 간이 테이블에서 식사를 했다. 뭔가 자연스럽지 못하지만 그냥 저냥 적응할 수 있었다. 맛은 먹기 나쁘지 않았지만, 점심에 케밥 먹고 저녁에 수제 버거를 먹고 있으니 괜히 웃음이 나왔다. 은은한 불 냄새와 두툼한 빵, 육즙이 흐르는 고기 다 좋았다. 처음 보는 콜라도 재미있었고 든든하게 먹고 주변을 돌아다녔다. 첫날 도착 후,.. 2018. 2. 26.
베를린 명소, 전승기념탑(Berliner Siegessäule) 베를린 명소, 전승기념탑(Berliner Siegessäule) 다시 버스를 타고 약간 이동을 한 후, 도착한 곳은 베를린 전승기념탑이다. 버스에서 내려 로터리 중앙에 있는 승리의 여신 탑을 구경하기 위해서다. 전망대로 올라 갈 수도 있고 탑 아래 둥근 테두리가 있는 곳에서 사진도 찍고 하지만 우리에게는 별 의미가 없어 보여 그만두기로 했다. 이 탑은 독일의 프로이센 왕국의 여러 전쟁에서 승리한 것을 기념하기 위해 만들어졌는데 1864년에 건설이 시작되어 1873년 완성되었다고 한다. 베를린 중심가를 여행하다보면 오고가다 볼 수 있는 탑이며 그 위엄이 대단하다. 다른 분들의 후기를 보면 전망대에서 바로 본 베를린 중심가와 티어가르텐 공원의 모습이 멋지다. 만약 아이들 없이 자유로운 여행을 한다면 한번 올.. 2018. 2. 25.
베를린 젠다르멘 마르크트 광장에서 .... 베를린 젠다르멘 마르크트 광장에서 .... 이스트사이드 갤러리를 구경하고 다시 전철을 타고 이동했다. 다음 목적지는 독일 베를린에서 가장 아름다운 광장이라는 '젠다르멘 마르크트' 광장과 프랑스 대성당, 독일 대성당이 있는 곳. 전철 U-Bahan을 이용해서 도착한 후 구글맵을 이용해서 길 찾기를 통해 무사히 도착할 수 있었다. 소나기가 내린 뒤라 땅바닥에서 습한 기운이 올라 오는 전형적인 초여름의 날씨. 성당이나, 광장에 대해서 사전 지식이나 감상, 또는 연혁, 예술성 등에 대해서 잘 모르기 때문에 인증샷을 찍기 위해 찾아갔다고 해도 무방하다. 사실 뭐 다 그렇지만 ^^; 어쨌든 직접 가서 보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왔다는데 의의를 두고 본격적인 포스팅을 작성해본다. 이 광장은 꽤 넓고 양 옆에 커다른 .. 2018. 2. 23.
베를린 가볼만한 곳 이스트사이드 갤러리(East Side Gallery) 베를린 가볼만한 곳 이스트사이드 갤러리(East Side Gallery) 느린듯 빠른듯 어느새 베를린에 도착한지 3일차 날이 밝았다. 오늘은 우리 가족만 처음 움직이는 베를린 시내 여행날이다. 항상 베를린에 사는 친구나 친구의 동생이 함께 해서 힘들지 않게 여행도 하고 비교적 빠른 시간안에 돌아볼 곳을 다 둘러 보게 되었다. 아침 조식을 챙겨먹고 전철노선도를 챙기고 물과 간식거리를 가방에 넣은 후 아이들과 숙소를 나섰다. 이날 처음 목적지는 베를린 장벽으로 유명한 이스트사이드 갤러리(East Side Gallery)에 가 보는 것이었다. 전철 타는 것에 대한 어려움이 없어지자, 구글 맵과 인터넷 검색을 통해 어디던 자유롭게 다닐 수 있게 되어 부담감이 많이 줄어 좋았다. 꼭 대중교통 이용하는 방법은 습득.. 2018. 2. 22.
베를린 아리랑불고기(Arirang Bulgogi, Bornholmer Straße) 삼겹살과 소주 베를린 아리랑불고기(Arirang Bulgogi, Bornholmer Straße) 삼겹살과 소주 비어가든에서 맥주를 마시고 천천히 걸어 동물원 역으로 나올때 소나기가 쏟아졌다. 허겁지겁 뛰어 전철역으로 몸을 피하느라 정신이 하나도 없었다. 베를린에 온지 이틀째가 지나고 있었는데 아무래도 먹는 음식이 입에 맞지는 않았다. 뭔가 개운함이 없는 유럽식 식사를 하다 보니 고추장이 그리운 것이었다. 저녁은 '아리랑불고기'라고 하는 한식당으로 정해졌다. 전철과 트램을 갈아타고 도착한 곳, 한글로 된 간판을 보니 반가웠다. 한국의 분식집 규모보다는 크고, 메뉴는 한식 위주의 식당인데 내부 인테리어는 독특했다. 양념치킨, 삼겹살, 소불고기, 돌솥비빔밥등, 대표적인 한국 음식들. 들어가면서 다들 입이 함지박이 되었다... 2018. 2. 21.
베를린 Café am Neuen See, Tiergarten 비어가든에서 베를린 Café am Neuen See, Tiergarten 비어가든에서 베를린에서 너무 좋았던 곳 중 한 곳, 바로 Café am Neuen See이다. 아침에 포스팅을 쓸려고 찾아보니 구글맵에서 스트리트뷰가 나와 보고 있으니 막 여행 가고 싶은 생각이 드는건 왜일까? ㅎㅎ 케밥을 먹고 Tiergarten 공원을 걸어서 찾아간 곳이 바로 비어가든이다. 넓은 공간과 호수를 마주하고 있는 야외 테이블이 너무 인상적이었고 야외 테이블에서 먹는 생맥주의 맛은 가히 환상적이었다. 일정에 빠듯하게 여행 스케쥴을 소화해야하는 그런 여행보다는 자유로운 이런 여유가, 유럽의 한복판에서 즐길 수 있다는것이 너무 좋았다. 이곳은 베를린 동물원역에서 조금 걸어서 공원으로 들어가면 나온다. 아이들과 케밥을 맛있게 먹고 걸으면.. 2018. 2.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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