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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 음식/경기85

포천 직두리 부부송, 가볼만한 곳 작년 가을, 단풍이 이쁘게 물들었을 때 찾아갔던 곳, 바로 포천 직두리 부부송이 있는 작은 산속 마을. 꽤 아늑하게 자리잡고 있는 이 마을이 왠지 끌린다. 다녀온 후로도 몇번이나 생각이 났다. 포천 부부송은 네이버 앱에서 지역 명소 소개 하는 포스팅에서 보고 기록해두었다가 바람도 쐬고 단풍도 볼려고 찾아간 곳인데 상당히 만족스러웠다. 일단 고즈늑하고 조용하고 한적해서 휴식하기엔 아주 좋은곳이다. 천연기념물 제460호 포천 직두리 부부송에 대한 이야기. 위치 : 경기도 포천시 군내면 직두리 190-7 수종 : 처진소나무 지정년월일 : 2005년 6월 13일 부부송은 가지의 끝부분이 아래로 처지는 특징을 가지는 처진소나무로서 소나무의 한 품종입니다. 이 처진소나무가 부부송이라는 이름을 갖게 된 연유는 크고 .. 2020. 3. 13.
45년짬뽕전문점, 포천 소흘 맛집 날이 좋은 날은 외곽으로 드라이브를 나거나 유원지에 아이들과 함께 나가곤 하는데 그 중 나는 포천 이동을 가장 많이 자주 찾아가는 편이다. 요즘은 고속도로가 개통되어 국도로 잘 안다니지만 예전에는 의정부를 지나 송우리를 지나 포천으로 다니곤 했는데 포천으로 가다보면 유독 눈에 띄는 중국집이 하나 보인다. "45년짬뽕전문점" 우와 내 나이보다 더 많은 곳이다. 최소한. 저런집이 맛있는 집이지 하며 한번 가보자고 했더니 아이들과 아내의 반발이 심하다. 이런 날 꼭 중국음식을 먹어야겠냐며 타박이다. 그래도 한번 가보고 싶은 곳이라고 지날 때마다 노래를 불렀더니 언젠가는 그것이 통했다. 부러 유턴까지 해서 돌아서 소흘읍 초입에 있는 45년짬뽕전문점을 찾아갔다. 중식당 메뉴 중에서 특히나 짬뽕, 삼선짬뽕을 좋아하.. 2020. 3. 12.
대대손손묵집, 고모리저수지 근처 식당. 고모리저수지를 한바퀴 돌았다. 출출해진 배를 채우기 위해 찾아간 곳은 근처 식당. 대대손손묵집 이라는 곳이다. 넓은 주차장. 인상적인 입구가 마음에 들었는데 안에 들어가 앉아서 메뉴를 보면서 그 느낌은 조금씩 사그라들었다. 1인 1메뉴. 저렴하지 않은 가격. 뽕잎가루를 넣은 끈적한 도토리묵. 조금 질긴듯한 훈제 오리 고기. 석고상이 인상적이었다. 넓고 깨끗한 시설인데 대기 하는 사람들도 있는 듯 하다. 우리가 갔을 때는 기다릴정도는 아니었고 내부에 손님들은 꽤 있었다. 특선 및 정식 주문시 오신 인원수대로만 주문받습니다. 라는 말이 참... 양이 적지도 않은데 초등학생 두 녀석을 데리고 점심 식사를 하려니 양이 어마어마 하다. 정식 및 특선은 단품과 섞어 드실 수 없으며 정식 및 특선은 무조건 인우너수대.. 2020. 3. 7.
포천 고모리저수지 걷기 좋은 곳 벌써 2월도 어느듯 마지막 주다. 온 나라가 아니 온 세계가 난리법석인데 숨이 막힐 지경이다. 코로나19는 점점 확진자를 늘려가며 급속도로 번지고 있고 국가는 재난상태와 다를바 없는 초긴장 상태다. 몇주째 주말마다 집에서 시간을 보내고 있는데 다들 말을 안해서 그렇지 많이 답답한듯하다. 저녁식사마저도 대부분 집에서 해결을 하고 술자리, 저녁약속을 잡지 않는 추세다. 블로그 방문자도 급격하게 줄어들었고 온통 세상사람들의 관심사는 코로나19에 집중되어 있다는걸 간접적으로 알 수 있다. 일이 이래저래 정신 없어 포스팅도 못올리고 정신없이 하루 하루 보내고 있긴한데 어서 뻘리 코로나19가 잠잠해지길 바래본다. 청명한 가을날, 포천 고모리저수지를 찾았다. 둘레길을 걷고 맛있는 점심을 먹자며 아이들을 데리고 저수지.. 2020. 2. 26.
포천 일동 괸돌주막 원조보리밥 맛집 고인돌의 황해도 방언이 '괸돌' 이라고 국어사전에 나온다. 황해북도 은파군 묵천리 소재지 동쪽의 적성리와의 경계에 있는 마을 이름이라고 나온다. 북쪽과 상대적으로 가까운 포천 일동 국도변을 가다 보면 괸돌주막이라는 특이한 이름의 보리밥집을 만날 수 있다. 이곳 음식은 고기 종류가 들어간 음식은 못 본 것 같다. 완전한 건강식단 위주로 구성이 되는데 대부분 채소와 두부 요리가 전부다. 메뉴만 읽어바도 건강해지는 그런 메뉴들이다. 포천 이동 산정호수를 갔다 서울로 들어오는 길에 뭐 색다른 메뉴나 간단하게 먹을 수 있는 음식이 없을까? 하면서 국도변을 훓으면서 내려오다 마주친 괸돌주막. 보리밥 먹고 가자며 들어갔다. 연세가 지긋하신 어르신들이 영업을 하고 계셨다. 식당 이름에서 보듯이 이북에 고향을 두고 계신.. 2020. 2. 19.
의정부 맛집, 솔가원(떡갈비와 갈비탕) 가끔 드라이브 한다며 포천 가는 길에 보면 주차된 차들로 가득한 한 음식점을 보게 된다. 이름은 '솔가원' 이라는 곳이다. 고즈넉한 산새 아래 옛스러움 가득한 식당 건물에는 볼 때마다 차들이 가득하다. 우리도 언제 한번 가보자, 가보자 하며 벼루다 어느 늦은 가을날 늦은 점심을 먹으로 다녀왔다. 솔가원 바로 앞 교차로에서 유턴을 할 수 없으 한 블록 더 올라가 유턴을 해서 길게 늘어선 대기줄에 붙었고 아내와 아이들은 먼저 내려 대기 등록을 하러 갔다. 생각보다 빨리 줄어 들어 주차까지는 그리 많이 어렵지 않게 했고 식사를 하기 위해 자리를 안내 받기까지는 10여분 더 기다려야 했다. 가족단위 손님도 많고 연세 드신 어르신들도 많은 편이었다. 이제 다시 보니 이때도 이녀석은 얼굴에 살이 조금씩 빠지고 있었.. 2020. 2.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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