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눈썰매장, 베어스타운 400M 슬로프 즐기기
지난해 12월 마지막 전날, 아이들과 함께 포천 베어스 타운으로 갔다.
아이들 방학도 했고, 주말인데 징검다리 연휴라 4일을 놀면서 아무곳도 가지 않고 집에만 있기엔 조금 미안했다.
아직 스키를 배우지 못했기 때문에 집에서 가까운 눈썰매장을 찾아보다 리프트를 타고 이동하는 포천 베어스타운 눈썰매장이 생각났다. 슬로프가 무려 400M나 되기 때문에 짜릿짜릿 한 경사도까지 ^^
제일 좋은건 가깝고, 리프트로 이동하고, 슬로프가 길다,
가격은 종일권, 오전권, 오후권으로 나눠진다. 대인 / 소인으로.
네이버 N예약을 통해 예약을 하면 최대28% 할인 된다고 ... 네이버페이 포인트 적립도 가능하다고 하니 참고하면 된다.
일요일 오후라 그런지 사람이 많을줄 알았는데 우리가 갔을 때는 그렇게 사람이 많지는 않았다.
바로 옆이 스키장이라 스키 타는 사람들이 많을 뿐..
오후권은 오후 1시부터 입장, 집에서 12시쯤 출발했고 우리가 2시간정도 눈썰매를 탔을 때 보니 리프트 기다리는 줄이 길었다. 사람이 최대로 몰린 듯 했지만 그래도 기다려 탈 만했다.
7시 미만의 어린이들이 탈 수 있는 작은 눈썰매장이 리프트 바로 옆에 있어 리프트 못 타는 어린 친구들은 그 곳에서 놀아도 된다.
400M. 제법 짜릿했다. 나이 들어 늙어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 초등학교 5학년이 되는 아들은 1등으로 치고 내려가는데 난 무서워서 그리 못하겠더라. ㅋㅋ
리프트를 타고 출발 대기선에서 기다리며 바라본 400M 눈썰매장 슬로프.
엄청 길고 제법 경사도 있는 편인다.
무섭다고 못 내려가는 친구들도 속출하고 겁없이 잘 타는 친구들도 있었다.
우리 6살 막내도 제법 잘 탔다.
티켓팅을 하고 잠바 앞 지퍼 고리에 티켓을 달면 된다. 생각보다 쉽다. ㅋ
스키장은 NFC나 BLE로 인식할 수 있는 태깅 방식을 사용하는 한편 이곳은 아직 사람이 눈으로 티켓을 확인한다.
멋적게 사진 한 장 찍고 눈썰매타러 출발!
첫 리프트 탑승, 완전 신난 후씨네.
사진 찍자고 덤비면 무뚝뚝해지는 큰 아들, 왜 초딩초딩초딩 하는지 알겠다. 진짜롱 ~
6살 막내는 장난끼 가득하다. ㅎㅎ
리프트 탑승에서는
함께 타는 사람의 가장 우측에 선 사람이 나머지 사람들의 눈썰매를 모아서 들고 있으면 스탭이 리프트 우측 고리에 걸어 준다.
눈썰매를 들고 리프트를 타지 않는다.
그리고 다 도착하면 역스 스탭이 눈썰매를 고리에서 빼서 전달해주니 편하고 안전하다.
생각보다 꽤 긴 시간 눈썰매장에서 시간을 보냈고 즐거웠다.
티켓만 예약을 해서 가볍게 와서 가볍게 즐기고 신나게 놀다 집으로 귀가 했는데 서울 강북구 수유동에서 오후 12시 출발 1시 도착, 3시 40분까지 눈썰매를 타고 퇴장,
들어오는 길에 창동 하나로 마트에서 장바서 집에서 고기 구워 먹었던 날, 가끔 이런 가족 여행 좋다.
내년엔 스키타러 다니자공 ^^
2018.12.30, 포천 베이스타운 코코몽눈썰매장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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