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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 음식/경기

안성 서일농원 <솔리> 건강한 밥상

by Mr-후 2018. 12.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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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 서일농원 <솔리> 건강한 밥상


지난달, 처가집에서 김장을 하던 날이다. 새벽같이 전화가 와서 딸을 소환하셨다. 아직 날이 채 밝기도 전에 시작된 김장 덕분에 김장이 상당히 빨리 끝났는데 나와 아버님은 다른 할일이 생겼다. 충북 음성에 내려가서 올해 농사 지은 쌀을 가져와야하는 일이었는데 아버님과 함께 일찍 음성으로 내려갔다. 

쌀을 차에 싣고 간단하게 이야기를 나눈다음 차를 출발할 때가 11시쯤, 아버님이 안성 근처에 TV에 자주 나오는 된장 장인이 하는 식당이 있다면서 가보자고 하시길래 음성을 넘어와 안성에 들어왔을 때 서일농원을 찾을 수 있었다. 

예전에 큰 아들이 어렸을 때 한번 다녀간 곳인데 넓은 뜰에 수많은 장독대 들이 줄 서 있는 볼거리가 있고 사진 찍기가 좋은 곳이 서일농원이다. 이곳 안에 건강한 밥상을 즐길 수 있는 식당이 솔리라는 곳이다. 

햇살이 잘 드는 창가자리에 앉고 기본 건강밥상을 주문하고 잠시 있으니 정갈하게 담긴 음식들이 셋팅되고 된장찌개와 청국장이 메인으로 나왔다. 보는 것만으로도 건강해지는 그런 밥상이다. 



정갈하고 깔끔한 밥상, 

서일농원, <솔리> 건강 밥상 2인 

된장보다는 청국장이 더 입맛에 맞았다. 


솔리 들어가는 입구. 

농원에서 만든 매실과 식초를 판매하고 있었다. 

시음도 할 수 있는데 꽤 강렬한 느낌의 식초를 식사 후 시음하고 왔다. 




솔리 입간판. 

쭈욱 걸어나가면 장독대가 있는 뜰을 만날 수 있다. 

아이들과 연인끼리 데이트나 나들이하기 좋은 곳이 서일농원이다. 

중부고속도로 일죽 인터체인지에서 가깝다. 


솔리 차림상. 

특과 일반으로 나눠지고 단품 음식은 별도로 주문 가능하다. 


솔리 내부 모습. 

식사가 끝나갈때쯤, 사람들이 많이 몰려왔는데 점심때가 되었는지 실감할 수 있었다. 

토요일 오후, 날이 좋은 날이라 나들이 손님들이 꽤 많았다. 




서일농원 장독대 모습. 

고즈늑하고 여유롭고 마음이 편해지는 풍경인데 늙어서 그런가? ㅎ



사진찍기 좋은 곳에 정자가 있고 내려다보며 찍은 사진은 충분이 여유롭고 넓어 보여 좋다. 

아버님께 맛있는 점심을 얻어 먹고 일년동안 먹을 쌀도 가지고 오고 , 한해 김장김치도 얻고 가을의 끝자락, 풍성한 하루. 안성 서일농원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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