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맛집 쟈니덤플링의 반달만두
오늘은 아침부터 소란스럽게 병원을 다녀온 날이다. 어제부터 아파오던 오른쪽 발이 걷기가 힘들정도로 통증이 생기는 바람에 급하게 정형외과 진료를 받고 홀로 점심을 먹고 들어왔다. 그러다 보니 분식집에서 라면과 김밥으로 점심을 먹었는데 오늘 포스팅할 맛집은 이태원에 있는 <쟈니덤플링>이라는 만두 전문점이다.
다녀온지는 꽤 된 곳인데 태국음식을 먹기 위해 온 직원이 택시를 타고 이태원에 갔던 날. 홍석천씨가 운영하는 태국음식점이 리모델링을 한다고 해서 차선 책으로 간 곳이다.
줄서서 먹는 만두 맛집이라는 이곳은 넓지 않은 곳에 직각 테이블을 두고 다양한 만두를 판매하는 곳이다.
나오는 음식들마다 사진을 다 못 찍은 것이 아쉽긴 한데, 다음에 우리 아이들과 함께 가서 먹어보고 싶은 곳 중 하나이다.
네명이 앉아 만두국을 뺀 나머지를 하나씩 주문해서 먹었는데 각 종류별 만두가 맛이 일품이었다. 터지는 육즙도 좋았다.
가격은 각각 8,000원.
맛있게 먹고 온 이태원 쟈니덤플링의 수제만두. 만두 좋아하는 사람들에겐 추천 할 만한 곳이다.
새우 물만두와 부추 물만두가 나왔는데 촉촉하니 맛이 좋았다.
흔히 먹는 일반적인 만두와는 확실히 차이가 있었다. 육즙 터지는 물만두와 호호 불면서 먹었던 튀김만두.
우리가 찾은 곳은 이태원의 2호점이다.
이태원 쟈니덤플링 2호점의 메뉴.
벽에 붙어 있는 사진을 찍다 보니 세로로 세워 찍게 되었다.
새우, 계란부추 물만두와 군만두가 주 메뉴이다.
만두국(홍합)은 옆 테이블에서 먹는걸 보니 점심 메뉴로 괜찮을 것 같았다. 마파두부도 심심하니 괜찮았다.
허름한 듯, 정겨운 가게 모습인데, 여러 기사들이 문에 붙어 있었다.
이태원은 케밥 사먹으로 가끔 가는 곳인데 회사 점심시간에 이런 곳을 다녀 볼 수 있다는 것도 재미있는 것 같다.
규모가 커지면 경험 해보기 힘든 경험이다. 옛날이 그립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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