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깡통시장 이가네떡볶이 맛있다.

부산 깡통시장 이가네떡볶이 맛있다.

작년 부산 여행이후 우리 단골시장이 된 부산 부평 깡통시장. 이곳에는 맛있는 어묵과 분식과 먹거리가 존재한다. 

작년 구입했던 '장우손어묵'을 구입하기 위해 다시 찾은 부평 깡통시장. 

한바퀴 돌아보니 눈에 띄는 분식집이 하나 있다. 

이가네3대천왕 떡볶이집. 

사람들이 줄을 서서 먹고 있다. 배가 고픈 상태는 아니었지만 우리도 먹어보자고 틈새에 들어가 자리를 잡고 먹을 것을 구입해서 왔다. 가게 옆쪽에 앉아 먹을 순 없지만 서서 먹을 수 있는 작은 공간이 있다. 에어컨도 나오는 시원한 공간이고 음료와 화장지, 그리고 간이 테이블이 벽에 붙어 있다. 

떡볶이와 어묵, 그리고 튀김을 구입했다. 둥근 컵에 담아 주는데 생각보다 맛이 좋다. 

처음 먹어보고 놀랬다. 흔한 분식집 메뉴지만, 뭔가 입에 착착 감기면서 자꾸 젓가락이 가게 된다. 

대부분의 사람들 입맛을 맞출 수 있는 그런 맛이다. 

살짝 매콤한 떡볶이 어묵과 바삭한 튀김을 함께 찍어 먹었다. 촉촉함과 바삭함이 입안에서 느껴진다. 

시원한 음료로 입안을 개운하게 만들고, 하나 1,000원 즉석 핫도그를 깨어 물었더니 뜨거운 김이 모락모락 새어 나온다. 

바삭함과 고소함, 입에 착 감기는 뜨거운 핫도그도 별미 중 하나이다. 

지난번 여행때 몇 번을 오고 갔지만 눈에 띄지 않았던 이가네떡볶이집. 이게 왜 이제서야 보이지? 라고 하며 간단하면서도 요기가 될 수 있는 분식 코드 시식이었다. 

요즘은 여행을 다니면서 대부분 먹방이다 보니, 음식량을 조절해서 항상 여유를 두어야하는 것이 필수요령이 되었다. 

부평 깡통시장의 여러 맛나는 음식을 다 먹어보기 위해서 요령이 필요하다. 

아이들과 번개불에 콩볶아 먹더니 순식간에 먹어 치웠던 이가네떢볶이 맛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