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서면 양고기 <더바램> 맛집

부산 서면 양고기 <더바램> 맛집

제주에서 부산으로 사람들이 온다고 하니 부산 사람이 있더라도 맛집 블로거로 소문이난 나에게 사람들은 기대가 많았다. 

여행 전날 부산 서면 맛집이 어딜까? 고민을 하고 인터넷 검색을 해서 몇 군데를 찾았다. 

그 중 한 곳이 <더바램> 이라고 하는 서면 1번가 뒷쪽 양고기집이다. 

처음 가는 곳이라 지도앱을 켜고 찾아가서 겨우 자리를 잡고 주문을 했다. 

양고기를 처음 먹는 사람들도 있었고 아이들은 이미 부산 서면 개미집에서 배가 부른 상태라 술 안주로 먹기 위해 양갈비를 주문했는데 의외로 서빙을 하는 친구가 살뜰하고 투박 하면서도 부산 사나이 맛이 제대로 나는 설명이 곁 들여져 좋았던 것 같다. 

내가 간 곳이 다 맛집이었으면 좋겠다는 바램이 있다.ㅎㅎ 

그래서 이곳을 겨우 찾아 갔다. 다행이 숙소가 많은 서면 1번가 골목 뒷쪽이라 다 함께 편하게 찾은 곳이다. 

이날 양고기를 처음 먹는 동생네는 완전 홀릭이 되었다. 

양고기 위주로 모듬으로 주문을하고 2층에 여유롭게 아이들 풀어 놓고 어른들끼리 온전한 시간을 가지고 먹었는데 이런 배려를 해주신 사장님과 직원분들이 고마웠다.  

가까이 있었다면 단골이 되었을 정도로 좋았던 부산 서면 더 바램, 양고기 전문점. 

고기를 올리고 서빙을 하는 직원분의 자부심이 대단했다. 

절대 잊어지지 않을 정도의 양고기와 갖은 먹거리에 대한 자부심은 음식을 서빙하는 내내 디테일한 설명으로 대신할 정도였다. 그래서 말 잘 듣는 손님이 되어 맛있게 2차를 먹고 나온 날이었다. 

딱히 별 다를 건 없었지만 양갈비와 갖은 야채 구이, 그리고 소스들이 어울리면서 자연스럽게 여유로운 분위기를 연출 했는데 가격대비 양에 비해 조금 비싼 느낌이 있는 음식이지만 이미 배가 부른 사람들이 술안주로 넉넉하게 먹기엔 나쁘지 않았다. 

제주에서 매번 어울려 놀다 이번엔 부산에서 어울리다 보니 색다르고 신나고 즐겁고 재미있었다. 

양갈비외에도 이것 저것 파인애플, 난, 등 가지가지 소스가 다양한 입맛을 잡아주기엔 충분했고 무엇보다 복잡하지 않고 여유롭게 2층을 활용할 수 있어서 좋았다. 

항상 정든 사람들은 그리운 법이다. 

양갈비와 양고기를 먹고 또 찾아간 곳은 서면에 가면 꼭 먹어야할 돼지국밥집이다. 

굳이 우겨서 찾아간 송정 3대국밥집, 포스팅은 다음 포스팅에서 올리고자 한다. 

너무 맛있게 훌륭한 서빙을 받으며 먹었던 부산 서면 양고기 전문점 <더 바람>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