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쿠싱 & 어오내하우스 커플펜션

제주 쿠싱 & 어오내하우스 커플펜션

제주에 가게 되면 꼭 들러는 곳이 있는데 그 중 하나가 어오내하우스다. 쥔장 부부와 아이들을 보기 위해서다. 이번 제주행에서는 시간이 여의치 않아 선걸음에 인사만 나누고 돌아왔다. 저녁에 고기구워 소주 한 잔 해야할 김바리스타를 두고 돌아오는 길이 영 안좋았다. 가을에 가게 되면 꼭 술 한 잔 같이 해야겠다. ㅎㅎ 

어오내하우스에는 커플펜션과 독채펜션을 운영하면서 집 모퉁이에 자그마한 펍과 카페를 운영한다. 커피와 샌드위치를 먹을 수 있는 쿠싱샌드위치에서는 밀크티와 라떼를 즐길 수 있다. 

펜션은 너무 깔끔하고 아늑해서 다른 펜션들과는 비교가 불가다. 청결을 유지하기 위해 부단한 노력을 쏟고 있다. 

빈손으로 갔다 이것 저것 준비해서 내어 주는 김바리스타의 음료들. 하나 같이 맛이 좋다. 술 깨라고(?) 시원하게 아이스아메리카노 한 잔과 라떼 그리고 맛있는 밀크티까지 내어 주었다. 

꽤 긴 시간 고민을 하고 준비를 해서 오픈한 쿠싱샌드위치. 준비하는 과정과 여러 사연들을 블로그를 통해 보고 전화 통화를 통해 듣고 끈기와 인내가 만들어낸 결과물이다. 

제주 서부 여행길에 잠시 들러 쥔장들과 이야기를 나누며 음료와 샌드위치를 즐기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컵 홀더에 새겨진 캐릭터, 쥔장 부부와 꼭 닮았다.

쿠싱 HANDMADE MILK TEA 

킴바리스타가 제조한 쿠싱 밀크티는 100% 홍차 잎으로 정성스럽게 만들어 방부제가 들어있지 않습니다. 구매 후 바로 드시거나 냉장보관하시고 2~3일안에 드세요. 흔들어 드시면 더욱 맛있습니다. 

이제 곧 넓은 잔디 마당에서 은은한 조명과 함께 시원한 맥주도 즐길 수 있다고 하니 숙박과 함께 맛있는 조식, 그리고 샌드위치와 밀크티까지 모든 것을 해결할 수 있는 시스템이 갖춰지고 있다. 

좋은 인연으로 항상 반겨주는 쥔장 부부에게 항상 감사하며 지낸다. ^^ 

무더운 여름에 다들 건강하게 잘 지냈으면 한다. 다음번 만남에서는 술 한잔 기울일 수 있는 여유가 있길 바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