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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 음식/제주도

제주도 덕인당 보리빵 & 쑥빵

by Mr-후 2017. 12.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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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덕인당 보리빵 & 쑥빵 

제주도는 보리빵, 쑥빵 등이 유명하다. 척박한 땅에서 잘 자라던 보리를 이용해서 간식거리를 만들고 했던 옛날 문화가 요즘은 건강한 먹거리로 거듭 나면서 도민들 중심으로 인기가 좋다. 그 중 제주시 조천, 신촌에 있는 덕인당은 입소문이 엄청난 곳이 담백한 보리빵으로 육지에서도 택배로 주문을 해서 먹는 곳이다. 매장에 사러 가도 한참을 줄 서서 기다려 살 수 있었다. 


제주 살 때에는 자주 먹었던 쑥빵, 한라산쑥빵도 유명하지만 덕인당 쑥빵도 맛이 좋다.
이번에 보니 가격이 100원씩 올라 개당 600원씩이다. 


여행 다니면서 먹을 수 있는 간식으로 좋은데 왠만한 아이들도 좋아하기때문에 우유와 함께 먹으면 든든한 요기가 되니 신촌을 지날 때 잊지 말고 찾아가서 사 먹는 것도 좋다. 

나는 덕인당이라는 보리빵집을 [나의문화유산 답사기]를 펴낸 유홍준 전 문화재청장님의 책에서 보고 꼭 한번 먹어보고 싶다고 생각을 했었다. 제주 가기전에.  

표현을 너무 맛깔지게 구수하게 하셨기에 가는 길에 한번 먹어 보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는데 이제 덕인당 홍보대사가 된 듯하다. 네이버 블로그에도 몇 개의 글이 있는걸 보면 ... 



이번에 갔을 때는 조금 많이 기다렸다. 앞에 사람이 이것 저것 종류별로 사서 육지로 배는 바람에 택배 장표를 작성하고 하느라 시간이 좀 걸렸는데 그래도 받아 들고는 기쁜 표정 ^^ 

오랫만에 먹어 보니 맛있다. 정원이가 제일 좋아한다. 성원이는 이런 빵을 좋아하지 않지만 나와 정원이는 좋아하는 빵이다. 보리빵은 약간 심심하기 때문에 쑥빵을 먹는 편인데 찰지고 맛이 좋다. 


신촌 덕인당 보리빵에서 빵을 사, 조천 시내를 지나 해안도로를 따라 함덕까지 내려가면서 드라이브 하는 것도 괜찮다. 

서둘 것 없잖아? 제주는 둥글고 둥그니까... 어디로 가던 그 자리를 찾아 갈 수 있다고 ... 어린 정원이가 그렇게 말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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