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알라스카인제주 본점, 함덕에서

제주 알라스카인제주 본점, 함덕에서

알라스카인제주는 이제 대한민국 전문 브랜드가 되기 위한 발판을 다 잡은 듯 하다. 마치 은희네해장국 처럼...

이곳은 처음 생겼을 때 선풍적인 인기를 끓었던 곳이다. 유기농 제주목장 우유를 이용해서 아이스크림을 만들었다. 맛이 정말 어릴 때 분유를 먹는 듯 맛이 부드럽고 달콤했던 곳이다. 뭐 지금도 그럴 것 같다. 아이스크림을 좋아하지 않아 난 먹지 않지만 아이들은 정말 좋아한다. 그래서 나도 좋다. 

겨울의 함덕해수욕장은 한산하고 여유롭다. 그래서 더 좋다. 

그리고 맛있는 집들도 많이 생겨 여유를 부리면서 먹방을 부리고 싶은 그런 곳 중 한 곳이다. 제주 해수욕장 중에서 아름답기로 손 꼽히는 곳이다. 서우봉 위에서 바라보는 함덕의 매력은 바라 보지 않은 사람들은 잘 모른다. 이국적인 해변가와 에메랄드 빛 제주 바당을 볼 수 있는 곳이라 꼭 추천한다. 

삼양검은모래해변에서 시간을 보내고 한가로이 조천을 지나 함덕으로 들어와 바다를 다시 보기엔 뭔가 좀 이상하다. 아이들이 지칠듯 하여 아이스크림과 커피를 마시기로 하고 알라스카인제주 본점으로 들어갔다. 

이른 시간이라 한적한 카페는 우리 만의 공간이 되었다. 제주에 살 땐 항상 이 곳을 지나칠 때 들러 아이스크림을 먹고 지났던 기억이 있다. 그 만큼 우리 리마인드 제주 여행에 중요한 곳이다. 

아이들은 아이스크림을 사주고 우린 커피를 한 잔씩 마셨다. 항상 이런 추억이 깃든 곳에 갈 때면 제주가 그립다는... 

말로 표현이 안되지 싶다. 그래도 제주는 우리에게 소중한 곳이 되었다. 

알라스카인제주 곰은 좀 변했다. ㅋ

다섯살 성원이 표정이란 참 이해불가다. ㅋㅋㅋ

맨날 싸워도 형이 좋은 성원. 이런 사진들이 나중에 두 녀석이 행복해질 수 있는 전초가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 

익숙한 듯 캐릭터, 자리에서 포즈를 취하고 사진을 찍어 달라는 아이들 ^^ 명확하게 기억은 못하지만 낯설지 안은 제주의 곳곳들이 나중에 성장한 후에도 익숙해지길 바라는 마음이다. 

유기농 아이스크림 알라스카인제주, 이제 육지에서도 먹을 수 있지만 우린 함덕본점을 더 좋아한다. 

자주 가는 곳이지만 몇 번 먹진 않은 듯 하다. 워낙 아이스크림을 좋아하지 않는터라... 대부분 외지 분들게 소개를 하면 만족하는 걸로 보면 맛이 좋은게 분명하다. ^^ 

난 분유맛이 강하지만 ~ 제주도 유기농이라고 하니 믿고 먹어 보는것도 좋을 것 같다. 

제주, 

단 하나의 특별한... 

알라스카인 제주 !! 

함덕을 지날 때 한번 들러 가는 것도 좋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