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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 이야기

필스너 우르켈(Pilsner Urquell) 체코 맥주

by Mr-후 2017. 11.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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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스너 우르켈(Pilsner Urquell) 체코 맥주 


지난 6월 동유럽 여행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맥주 중 하나는 바로 필스너 우르켈(Pilsner Urquell) 이다. 

체코를 여행하던 중 우리끼리 티켓을 예매하고 찾아갔던 카를슈테인 성 (Karlštejn Castle)을 둘러 보고 내려오면서 늦은 점심을 먹었던 레스토랑에서 생맥주로 주문해서 먹었던 맥주가 바로 필스너 우르켈이었다. 더운 날씨에 성까지 올라 갔다 내려오면서 갈증이 난 이유도 있었지만 워낙 맛이 좋은 맥주라 완전 매료되었던 맥주. 필스터 우르켈. 


유럽여행을 갔다 오기전과 갔다 오고 난 후로 눈에 보이는 맥주의 종류가 확연하게 차이가 났다. 최근에 마트에 가면 수입 맥주만 눈에 들어 올 정도이다. 여행 중, 그만큼 많이 마셨던 맥주의 영향이 아닐까 한다. 


필스너 우르켈은 체코를 대표하는 맥주 중 하나인데 상표가 붉은색의 둥근 로고가 인상적이다. 왠지 고전적인 느낌이 물씬 풍기는 로고라 그런 듯 하다. 

체코의 플젠 지역 양조장하면발효방식으로 라거(lager) 맥주의 효시라고 불리며 전 세계에서 인기가 높은 맥주 라는 사실. 

필스너 우르켈은 목넘이이 부드럽고 투명한 황금빛깔의 맥주 색은 필스너(pilsner)스타일의 맥주, 전세계적으로 맥주 생산에 많은 영향을 끼쳤다고 한다. 



비록 생맥주나, 병맥주는 아니지만 필스너 우르켈을 마트에서 밨을 땐 상당히 반가운건 사실이었다. 

다음에 체코 카를슈테인 성 여행 포스트 후기에서 생맥주잔에 담겨져 있는 필스너 우르켈을 포스팅 할 예정이다.

제조사는 플젠스키 프라즈로이 양조장(삽-밀러) 

발효방식은 하면발효, 체코 필스너 제품으로 알코올은 4.4% 이다. 




이 맥주의 자세한 이야기는 지식 백과를 인용해서 올려 둔다. 

체코 플젠 지역에서 양조되는 하면발효방식의 맥주로 라거(lager) 맥주의 효시라고 불린다. 1842년부터 플젠스키 프레즈드로이(Plzensky Prazdroi) 양조장에서 전통 제조법으로 생산되었고, 2016년 기준 사브밀러(SABMiller)가 판매하는 주요 맥주 브랜드 중 하나로 전 세계에서 인기를 얻고 있다. 필스너 우르켈의 인기로 목 넘김이 깨끗한 황금빛의 맥주를 필스너(pilsner) 스타일의 맥주로 부르게 되었고, 오늘날 전 세계에서 생산되는 맥주에 많은 영향을 끼쳤다. 


1800년대 초반 체코 맥주는 색이 진하고 탁한 상면발효의 에일(Ale) 맥주가 대부분이었고, 양조 기술이 있는 개개인이 맥주를 제조했기에 맛이 각각 다르고 품질이 떨어졌다. 1838년에 플젠 시 의회는 품질이 좋지 않은 36배럴의 맥주를 전량 폐기하도록 지시했고 시에서 운영하는 양조회사를 설립하기로 결정했다. 새로운 맥주 맛 개발을 위해 독일 바이에른주 지역의 양조기술자인 요세프 그롤(Josef Groll)을 고용했고 1842년 목 넘김이 부드럽고 신선한 황금색의 라거 맥주를 개발했다. 기존의 맥아를 주 원료로 한 상면발효 맥주와는 달리, 효모를 가라앉혀 발효하는 하면발효 방식을 사용했고 홉의 함량을 높여 맥주의 풍미를 더했다. 홉의 씁쓸함과 카라멜의 달콤함이 조화를 이룬 획기적인 맛으로 곧 큰 성공을 거두어 플젠 지역의 맥주라는 뜻의 필스너로 전 세계에 알려지게 되었다. 19세기 후반 유럽 전역에 진출하기 시작했고, 이후 미국, 남미, 아프리카, 중동 지역 등으로 수출되어 1913년에는 1억 리터 이상의 맥주가 전 세계 34개 국가에 전해졌다. 세계 각지에서 필스(pils), 필스너(pilsner) 등 다양한 이름으로 황금빛 라거 맥주를 총칭하는 말이 되어 1898년에는 필스너 우르켈에 대한 특허를 등록했다. 2002년에는 핀란드 헬싱키 맥주 축제에서 올해의 맥주로 선정되었다. 


원조 필스너 스타일의 맥주로 색은 밝고 투명한 황금색이고 하얀 거품이 풍부하게 덮여져있다. 평균 알코올 도수는 4.4%이다. 쌉쌀한 맛이 강한 체코산 사츠홉(Sazz Hop)과 칼슘과 마그네슘 이온이 적은 플젠 지역의 연수(soft water)를 사용하여 만들었고, 홉의 씁쓸한 맛과 향이 맥아의 단 맛과 조화를 이루어 입 안에서 오래 지속된다. 진한 에일의 맥주 보다는 목 넘김이 부드럽고 청량감이 높으며, 대중적으로 잘 알려진 라이트 라거에 비해서는 쓴맛이 강한 편이다. 


한국에서는 사브밀러브랜드 코리아가 수입하여 국내에 유통하고 있다. 330ml, 335ml, 500ml 알루미늄 캔과 초록색 병으로 출시되며 북미 지역, 유럽, 러시아 등 세계 각지로 수출되고 있다. 매년 8월말에서 9월 초에 필스너 우르켈의 원산지 체코 플젠에서 필스너 맥주 페스티벌이 개최되고 플젠스키 프레즈드로이 양조장 투어도 개방하고 있다.

[네이버 지식백과] 필스너 우르켈 [Pilsner Urquell] (두산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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