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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 이야기

눈 내리는 밤, 성원이와 함께

by Mr-후 2017. 11.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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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내리는 밤, 성원이와 함께


샤워를 하고 나오니 펄펄 눈이 온다. 하얗게. 하얗게.
얼마만에 보는 눈인지 ^^

어린 성원이는 바로 크리스마스가 되어버린듯 신이 났다.

가로등 불빛에 반짝이는 하얀 눈이 감성 돋게 한다.
내일 아침이면 또 걷기 힘든 빙판길이 될지언정 지금은 한껏 추억 돋는게 좋다.


어린 아이 마냥 막둥이를 데리고 집밖으로 나가 사진을 찍고 들어왔다. 눈이 오면 신나는 동네 강아지처럼 ^^

설레이기도 하고 감성 돋기도 한 새벽 저녁.
오랫만에 느껴보는 올드한 기분이라 왠지 좋다.

좋은 밤이 될 것같다 ~

2017.11.24. 눈오는 새벽에 수유동에서!

밤새 내릴 줄 알았던 눈은 금새 그쳤다는 사실. 고작 1.5cm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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