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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 이야기

미역국 맛있게 끓여 먹기

by Mr-후 2017. 11.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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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역국 맛있게 끓여 먹기


결혼 하고 13년차 접어 들었는데 주말 아침(토요일, 일요일)이면 간단하면서도 해장이 될 만한 음식들을 메뉴로 선정을 해서 먹는 습관이 생겼다. 

이번에 이야기할 음식은 미여국이다. 미역국은 특히 해장에 좋다. 나에게는 ^^ 


미역국은 혈액순환에 도움을 주기 때문에 아이를 낳은 산모가 제일 먼저 먹는 음식으로 알려져 있고 생일날 먹는 음식이다. 

태어난 날을 의미하는 음식이라 미역국을 싫어 하는 사람들이라도 생일날은 보편적으로 먹는다고 알려져 있다. 최근 트랜드는 꼭 그런것도 아니지만 ^^; 


미역국의 종류는 정말 다양하게 많은데 그중 쇠고기미역국, 들깨미역국, 홍합미역국, 닭가슴살미역국, 참치미역국 등이 있다. 

미역국은 시험날은 먹지 않은 음식으로 과학적인 근거는 없지만 미끌미끌한 미역이 '미끄러진다', '떨어진다'는 연상 작용이 있어 불길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은 편이다. 

산모가 아이를 낳고 제일 먼저 먹는 음식이라 영양 성분이 많게 끓이는데 소고기를 넣어 끓이면 쇠고기미역국이 되고
미역 특유의 시원함으로 속을 풀 때는 홍합이나 아무것도 넣지 않고 맑게 끓여 먹으면 해장에 괜찮다. 

미역국을 끓이는 미역은 보통 말려서 일정 크기로 잘라 놓은 것을 구입해서 사용하는데 물에 불리면 양이 상당히 많이 부푸는 탓에 양 조절을 하는데 신경을 써야 한다. 


<닭가슴살 미역국>



미역국 끓이는 간단한 설명. 

1. 미역을 불린다. (양은 적당히) 

2. 냄비에 들기름과 참치액을 넣고 불린 미역을 볶는다. 
    이때 다진마늘이 있으면 같이 넣어 준다. 
   소고기나 홍합, 바지락을 넣으면 되는데 어떤 걸 넣는지에 따라 그 맛이 이름이 달라지낟.  

3. 볶다가 물을 넣고 끓인다. 

4. 참치액(또는 국간장)과 소금을 넣고 간을 본다. 

5. 마늘을 좋아하면 조금 더 넣고 한번 더 푹 끓인다. 

6. 국물이 좀 넉넉하다면 작은 불로 좀 오래 끓여주면 미역의 풍미를 충분히 느낄 수 있고 더욱 진한 미역국을 만들 수 있다. 


산모가 먹는 미역은 해산미역이라고 하는데 재미있는 이야기가 있어 옮겨 본다. 

산모가 먹는 미역은 해산미역이라고 해서 넓고 길게 붙은 것을 고르며 값을 깎지 않고 사는 게 관례다.
산모가 먹을 미역을 싸 줄 때는 꺾지 않고 새끼줄로 묶어 주는 풍속도 있다.
미역을 꺾어서 주면 그 미역을 먹을 산모가 아이를 낳을 때 난산을 한다는 속설 때문이다.

[네이버 지식백과] 미역국 [Miyeok guk, 海带汤] - 생일상에 빠지지 않는 국 (맛있고 재미있는 한식이야기, 2013. 1. 2., 한식진흥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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