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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 음식/경상

꽃새우(닭새우) 비싼 가격, 맛있는 활새우, 남포동에서 ^^

by Mr-후 2017. 10.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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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새우(닭새우) 비싼 가격, 맛있는 활새우, 남포동에서 ^^


부산여행에서 숙소가 보수동에 위치했기 때문에 부평 깡통 야시장을 지나 남포동, 자갈치시장 방향으로 많이 돌아 다니게 되었습니다. 부평 깡통 야시장을 지나 부평시장 끝자락에 위치한 독도에서 잡힌다는 꽃새우 집을 발견, 길가에 진열되어 있는 꽃새우를 보니 침이 꼴딱 넘어 갑니다. 

가격은 엄청나게 비쌌습니다.  유달리 사람이 많다고 느꼈던 이번 연휴는 정말 인산인해라 정신이 없었습니다. 이집도 그랬을까요?

닭새우라는 이름은 닭벼슬 과 같이 생긴 새우의 모양과 꽃처럼 이쁘게 생긴 새우의 모습에서 이름이 유래 한다고 합니다. 

정말 화려하고 이쁘고 아름다운 새우이면서 맛도 달고 맛있어 인기 있습니다. 특히 독도에서 잡힌다고 해서 독도 꽃새우라고 하는데 한 번쯤은 먹어 볼 만한 새우입니다. 가격을 잘 알아보고 친절하고 좋은 집에서 즐거운 시간을 만드시길 바랍니다. ^^


우리가 주문한게 제대로 나온건지도 명확하지 않았고 심지어는 10만 5천원 짜리를 주문을 했는데 꽃새우 큰거 2마리와 대가리 없는 얇고 작은 새끼 꽃새우 10마리도 안되게 나왔습니다. 


평소 같으면 절대 먹지 않았을 꽃새우지만, 제주 윤서네와 맛을 보기 위해 술을 깨고 찾아갔던 '이까야' 라는 수산물집인데 서비스에는 실망했습니다. 

대가리 튀김이 나와야하고, 주문 받을 때 주기로 했던 것들이 나와야하는데 난데 없이 대하구이가 나오는 바람에 이게 뭐지? 하다 그냥 막 먹다 보니 먹긴 했는데 이상하다 싶었습니다. 




꽃새우는 정말 고소하고 맛있었습니다. 

이건 어느 집에 가도 맛있습니다.

 왜냐면 활생우이고 따로 조리를 하는 것이 아니라서 가격만 맞다면 아무곳에서나 먹어도 되는 건데 이 집은 서비스도 엉망이고 관광객을 상대로 바가지 행상을 하는 집이었습니다. 


아줌마 둘이서 계산하면서 따지고 싸워서 처음 주문할 때 가격으로 계산은 했지만, 온데 간데 없는 꽃새우 대라기 구이는 맛도 못보고 난데 없이 대하구이만 열심히 먹고 나왔습니다. 

그 비싼 가격에 말입니다. ㅡㅡ; 

좋은게 좋은거라 크게 소란을 피우지는 않았지만, 아무리 성수기고 사람이 많아도 장사. 이렇게 하면 안되죠.
꽃새우가 비싼건 저도 알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너무 너무 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제주 팀과는 항상 어울리면 기본 3차까지는 가는 바람에 가볍게 닭새우 먹고 소주 한잔하고 이야기하다 나와 돼지국밥 먹으로 갔는데 

정말 맛도 좋고 대박이었습니다. 부산 하면 돼지국밥 아니겠는겨? ㅎㅎㅎ 

돼지국밥 이야기는 내일 또 이야기 해보겠습니다. ^^





솔직히 이집은 별로 추천하고 싶지 않습니다. 다른 가게들도 연휴에 관광객이 붐비는 상황이라 어느 정도 이해는 되지만 

완전 독박 쓰고 나온 기분이 들어 기분이 좋지 않았습니다. 

장사는 그렇게 하면 안될 것 같지만 이곳도 관광객을 대상으로 장사를 하는 곳이라 어느정도 감안을 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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