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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 이야기

연꽃, 그 의미를 다시 새기다.

by Mr-후 2017. 8.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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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꽃, 그 의미를 다시 새기다. 



요 몇일 날씨가 요상하다. 

비가 오다가 해가 났다가 오락가락한 날씨 덕분에 짜증도 많이 나고 땀도 많이 나는 일상을 보내고 있다. 

새벽녁에 빗방울 소리에 잠을 깼다. 평소보다 빨리 일어나 씻고 다시 쇼파에 앉아 TV뉴스를 보다 보니 잠이 스르르 들었다. 아들 정원이가 학교 갈 준비를 하고 와이프는 아침을 시작하느라 소란 스럽다. 

뉴스가 끝이 나고 시작된 kbs 다큐 미니시리즈 "인간극장"이 방영되고 있었다. 

마침 듣게된 마지막 한 구절, 송광사 스님이 한 말이 마음속에 와 닫아 정확하지는 않겠지만 옮겨 본다.





연꽃은 지저분하고 더러운 곳에서 자라면서 더러운 것이 제 몸에 묻지 않도록 하며, 또한 그 더러운 물을 정화시키고 꽃을 피워 주변을 향기롭게  바꾼다. 그렇다고 해서 그 더러운 물을 싫어하거나 미워하지 않는다면서 

사람도 속세에 살면서 속세의 떼로 인해 변질 도지 않고 다른 사람을 미워하지 않으면서 세상을 밝히고 정화해 나가면서 살아가야 한다고 ... 


연꽃 그림을 그려 주시는 모습을 보게 되었는데 왠지 모르게 훅~ 하고 와 닿았다. 

진흙속에서 자라면서 청결하고 고귀한 식물로 여러 나라 사람들에게 친근감을 주어 온 식물로 불교에서는 부처님의 탄생을 알리려 꽃이 피었다고 전한다고 한다.

아무래도 연꽃은 불교와 가까운 꽃이고 사상인 듯 하다. 비오는 아침 출근길에 다시 한번 의미를 새기게 한 구절이라 
머리속에 계속 맴돌았다. 





어수선하고 어지러운 회사 생활이지만 나도 나름의 신념으로 일을 하는 사람으로 거듭나도록 노력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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