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솥비빔밥 타닥타닥 맛있는 소리가 난다.
곱돌을 깍아 만든 솥에 여러가지 색스러운 나물과 다진 소고기, 밥 등을 넣어 보기 좋게 비벼 먹는 돌솥비빔밥은 직장인들이 자주 가는 식당에서 인기메뉴이다. 물론 더운 날씨엔 비 추천음식입니다만 ^^
지난번에 이어 오늘은 돌솥비빔밥을 먹은 이야기입니다. 회사에서 지정해서 먹는 충무로 아리랑가든에서 정식을 먹지 않고 따로 메뉴를 골라 주문했는데 돌솥비빔밥이 먹고 싶다는 동료의 의견을 수렴한 것입니다.
돌솥비빔밥은 여을 흡수하고 있기 때문에 따뜻하게 밥을 먹을 수 있어 좋은 점이 있습니다. 타닥타닥 밥이 타는 듯한 소리도 듣기가 좋구요, 고소한 참기름과 노오란 계란을 비벼 맛있게 먹으면 좋습니다.
최근 살충제 계란 논란이 있어 대형마트나 동네 마트에서 계란을 찾아 볼 수 없을 정도로 먹거리 논란이 거세지고 있습니다. 이미 많이 배포되었고 다수가 소비한 계란은 아이를 키우는 엄마들에겐 고민거리가 아닐 수 없네요.
아침으로 주는 샌드위치를 거부하는 동료들도 보이고 돌솥비빔밥에 나오는 계란을 빼달라는 분들도 계시는데 어떻게 할지 난감합니다. 저는 뭐 크게 개의치 않습니다만, 그래도 아이를 키우는 입장이라 조심스럽긴 하네요 ^^;
옛날 궁중에서는 비빔밥을 '골동반'이라 하여 섣달 그믐날에 만들어 먹었다는 유례도 있다고 합니다.
비빔밥은 전주비빔밥도 유명하기도 합니다만, 나물과 고추장의 조합이 제일 중요한 음식이기도 합니다.
점심메뉴로 먹었던 돌솥비빔밥이 너무 맛나 사진 한 장찍어 올려 봅니다.
날씨가 제법 시원해져 살 것 같네요. 너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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