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여행 & 음식/서울

덕성여대 사리원돼지국밥

by Mr-후 2017. 7. 4.
반응형

집에서 쉬는 동안 아내와 함께 동네 주변을 돌아 다니며 점심식사 할 만한 곳을 찾으로 다니다 발견한 곳인데 덕성여대 가기전 큰길가에 자리한 조그마한 돼지국밥집. 

마침 점심시간이라 사람이 너무 많고 밖에서 기다리는 학생들로 보이는 손님도 많았다. 

맛있는 곳인가보다 하고 다음을 기약하고 발걸음을 돌렸던 기억이 있다. 


얼마 후 다시 찾았을때는 점심시간이 조금 지난 시간인데 마침 자리가 있어 자리를 잡고 앉아 돼지국밥을 주문했다. 



가게안은 무척 좁았다. 

테이블은 4개, 벽을 보고 앉을 수 있는 자리 2자리가 있는데 주방보다 홀이 더 작은 느낌이지만 정감은 갔다. 




의외로 셀프 서비스가 아니였는데 내부가 좁아 사람들이 움직이다 부딪힐 수 있어 그런 듯 하다. 

돼지국밥집이라 술도 판매를 하는데 1인당 1병만 가능하다고 한다. 



여대 앞이라 그런지 한 쪽 창문 벽은 빈틈없이 낙서가 되어 있어 재미를 자아 내고 있다. 

너무 빼곡해서 추가할 자리가 없는데 그래도 나름 괜찮게 그려진 그림에는 덧칠을 하지 않은 배려?가 보이기도 한다. 




돼지국밥외에도 몇 가지 메뉴가 더 있는데 은근 돼지국밥을 미는 추세. 




정갈한 반찬과 깔끔해 보이는 돼지국밥은 6,000원이다. 

고추가 맵지 않아 살짝 실망했다. 대신 깍두기와 김치는 맛있다. 



뚝배기에 보글보글 끓는 돼지국밥. 

부추가 올려져 있고 돼지국밥 답게 돼지고기가 충분하게 들어있다. 





자극적이지 않은 맛의 돼지국밥. 




안에 국수가 들어가 있으니 돼지국밥 맛있게 먹는 법에 따라 새우젓과 다대기를 충분히 넣어 푼 다음 

면을 먼저 건져 먹는다. 


면이나 밥은 부족하면 부담없이 말하라고 하니 양이 적은 사람은 추가해서 먹을 수 있다. 



면을 건져 먹고 나면 밥을 말아서 고추와 김치, 깍두기를 곁들여 먹으면 맛있는데 더운데 이열치열로 땀을 흘리면서 

먹으면 몸이 시원해지는 느낌이다. 


약간 호불호가 갈릴 수 있는 맛이고 점심식사, 가격대비 괜찮은 듯 하다. 아마 그래서 사람이 많은 건지도... 



사리원돼지국밥은 강북구, 도봉구에 있는 체인점인 듯하다. 


수유동, 쌍문동, 우이동 쪽에 3곳 정도가 나온다. 지도 추가하면서 보니... 

사리원은 이북 황해도 지방의 어느 군청 소재지로 알고 있다.  불고기집으로 유명한 상호로 알고 있었던 나에게는 좀 신선한 돼지국밥집이었다. 


덕성여대 근처 돼지국밥집 찾는다면 한번 가는 것도 좋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