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안 tvN 윤식당을 보면서 해변가에서 즐기는 레몬에이드를 만들어 보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몇 번 레몬을 사다 탄산수와 함께 먹어 본적이 있는데 맛이 썩 좋지 않았다. 이번에 레몬청을 만들어 아이들과 함께 레몬에이드를 시원하게 만들어 먹어 볼려고 한다.
더운 여름에 시원한 탄산수에 타서 맛있는 레몬에이드를 만들어 먹을 수 있고 레몬청은 비타민C가 풍부하기 때문에 따뜻하게 마시면 감기에 걸린 사람에게도 좋다.
집에서 만드는 초간단 레몬청 만들기 과정.
준비물.
싱싱한 이마트 출신의 레몬 5개. 설탕 1kg. 집에 있는 올리고당, 주둥이가 큰 밀폐용기 하나, 베이킹소다 약간(한 주먹) 끝.
이렇게 재료가 준비되면 레몬을 깨끗하게 세척한다.
레몬세척 방법
레몬에 베이킹소다를 뿌리고 빡빡 문질러 깨끗히 씻은 후 물기를 제거한다.
베이킹 소다를 이용하면 레몬 껍질 구멍에 있는 이물질 제거를 손쉽게 할 수 있어 유용하다.
베이킹소다로 깨끗하게 씻은 레몬은 키친타올을 이용해 물기를 제거해준다.
남은 물기가 다 마르도록 바람이 잘 통하는 곳에서 잠시 기다린다.
물기를 제거한 레몬은 얇게 자른다.
레몬은 최대한 얇게 잘라야 좋은데 얇게 잘린 레몬은 즙이 잘 나오기 때문에 맛있는 레몬청을 만드는 비결이다.
자른 레몬에 씨가 있을 때는 씨를 제거 해주어야 한다.
왜냐하면 씨를 제거하지 않으면 레몬청에서 쓴 맛이 나기 때문이다. 꼭 씨를 제거 해준다.
자른 레몬을 용기 바닥에 겹겹이 한 줄씩 쌓은 다음 설탕을 넣어 덮어 준다.
이때 설탕의 양은 레몬이 보이지 않을 정도, 비율로는 1:1로 넣는다. (레몬과 설탕 비율 --> 1:1)
레몬청을 만들어 담는 용기는 주둥이(용기 입구)가 넓은 용기가 좋다.
그 이유는 꺼내기도 쉽고 중간 중간에 설탕이 잘 녹도록 저어 주어야 하는데 그 때 편하다.
어느정도 마무리가 되어 가는 모습이다.
레몬청은 양에 따라 다르지만 5개 정도의 레몬 양은 3~4일이면 설탕이 다 녹기 때문에 다 녹으면 바로 먹을 수 있다.
레몬청이 완성되면 이쁜 용기로 옮겨 담아 두고 먹으면 된다.
설탕이 녹기 시작하면 밑으로 가라 앉는 설탕이 잘 녹도록 저어 준다.
레몬청을 저어 줄 때는 물기가 없는 깨끗한 나무 주걱이나 숟가락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물기나 이물질이 있으면 실패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설탕으로 레몬이 보이지 않도록 덮고 그 위에 올리고당을 약간 추가해서 뚜껑을 덮는다.
설탕이 녹으면서 가라않기 때문에 충분히 설탕을 넣는 것도 요령이다.
올리고당은 설탕이 녹는데 도움을 주는 역할을 한다. 꼭 넣을 필요는 없다.
대량으로 청을 만들때는 설탕이 많이 들어가게 되고 잘 녹지 않는 경우가 있어 설탕이 잘 녹도록 촉매제 역할을 하므로 넣으면 도움이 된다.
재료를 다 넣어 레몬청을 다 만들었다면 직사광선을 피해 서늘한 곳, 실온에서 보관을 한다.
하루에 한번 정도 설탕이 잘 녹도록 저어 주면 좋다.
몇 일 뒤에 맛있는 레몬에이드 먹을 상상을 하면서 흐뭇하게 바라보고 있다.
초간단 레몬청 만들기 끝.
2017.05.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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