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화속 아기자기한 마을 같은 곳이 파주에 있다. 보통 파주 헤이리마을과 영어마을을 둘러보고 오후에 찾아가는 코스로 프로방스마을이 되겠다. 지난 주말 아이들과 함께 헤이리마을 구경을 하고 돌아오기전에 프로방스로 들어갔는데 몇 년 전보다 엄청 많이 변했고 주차시설도 잘 되어 있었다.
파주 프로방스 마을에는 먹거리와 쇼핑(옷, 디퓨즈 등) 거리가 형성되어 있다.
프로방스는 프랑스의 남동부 옛 지방명이라고 한다. 프랑스 남부 지방의 낭만, 고흐의 정열을 담은 멀티 테마타운.
관광객도 많고 내국인도 많이 있지만 정작 나의 경우는 볼것도 없고 살것도 없었다. 분위기는 좋지만 아이들 따라 다니느라 바쁜 시간을 보내고 왔다.
프로방스 마을은 저녁시간대 가는 것이 좋다. 예전에 불빛 축제기간에 정원이와 함께 한 적이 있었는데 빛의 향연과 함께 아기자기한 건물들의 조명이 아름다운 곳이다.
연인들의 데이트 코스로 아주 좋은 곳이라고 생각된다. 분위기도 좋고 이국적이며 따뜻한 느낌의 건물들, 향기가 가득한 마을이라 나들이도 하고 아울렛에서 쇼핑도 하면 좋다.
마늘빵으로 유명한 류재은 베이커리가 있다. 빵 향기가 가득한 곳이다.
날이 좋아 아이들과 나들이하는 가족들이 눈에 많이 뛰었다.
프로방스 마을에서는 마늘빵과 파스타, 화덕피자가 맛이는 곳이 많다.
관광객들을 제외하고는 20대 남녀, 40대 아이를 둔 가족들이 많이 찾는 곳이 프로방스 마을이다.
아기자기한 건물 속에 화려하고 이쁜 옷들, 향수를 파는 가게들이 많다.
마치 외국에 나온 것 같은 풍경.
이국적인 풍경때문에 사진 촬영하기 좋은 장소로 각광을 받는 곳이 프로방스 마을이다.
여기저기 포토존이 있어 날이 맑고 좋은 날에는 데이트도 하고 사진도 찍고 하면 좋을 것 같다.
예전에 비해 정말 많이 정비되었고 깔끔해진 분위기다.
무인 주차시설도 잘 갖춰져 있고 아울렛, 쇼핑몰도 들어서 있어 이것 저것 볼거리가 많다. (좋아하는 사람들에겐)
공예 작품이 많고 유리 제품이 많아 아이들을 데리고 간 우리는 조마조마 해서 오랜 시간 머물수 없어 먹을 것 만 사서 바로 나왔다.
주차는 한시간 좀 더 있었는데 2,000원 정도 나왔다.
먹거리도 많이 있었지만 헤이리 마을에서 든든하게 먹고 온 바람에 식당에는 가 보질 못했다.
두 녀석이 먹을 것을 사더니 기분이 좋아졌다.
사진을 찍기 위해 준비해둔 작은 그네에서 사진을 찍어주었다.
날이 참 좋은 일요일 오후였다.
카페 쿠쿠오나
커피도 먹고 보틀도 받고 가격은 좀 비싸고 ...
커피 맛은 괜찮았다.
예전 제주도 망고버스가 생각 났는데 그때도 망고주스를 어디에 담아 줄지 고민을 하면서 여러가지 보틀을 테스트하면서 구매했던 기억이 있다. 참 신선한 경험이었던 망고버스. 그 인연이 아직도 남아 있다.
초록색과 마늘빵이 잘 어울린다.
여기까지 왔는데 마늘빵 하나는 사가야지 하면서 류재은 베이커리에서 마늘빵을 겟 하고 주차장으로 향했다.
정원이가 사진 찍으라며 번쩍 들어보인다. 근데 마늘빵은 예전 같지 않다.
여기저기 사진찍기 참 좋은 곳은 맞는 듯하다.
자작나무가 한 모퉁이에서 초록잎을 휘날리고 있다.
주말 연인과 가족과 함께 나들이하기 좋은 프로방스 마을. 2017.0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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