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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 음식/강원

춘천닭갈비, 명동명물닭갈비집에서 푸짐하게!

by Mr-후 2023. 4.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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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포스팅은 지난 1월 20일, 휴가를 내고 화천 산천어축제에 다녀온 후기 중, 귀가하면서 들른 춘천닭갈비 명동골목에서 먹은 명동명물닭갈비집 포스팅이다. 

 

화천산천어축제 참여를 위해 새벽6시에 일어나 준비를 마치고 화천으로 내달렸더니 9시쯤 도착했고, 전날 눈이 가득 내려 최적의? 얼음낚시 환경이 만들어져 있었다. 바람만 좀 덜 불었더라면 ... 

산천어축제 이야기는 다음 포스팅에서 자세히 다루고 잡은 산천어까지 회로 먹고 얼음썰매타고 봅슬레이타고 출발한 시간이 오후 3시반쯤, 그리고 춘천에 들러 이른 저녁을 먹고 가자며 춘천 명동골목으로 향했다. 

 

 

도착하니 오후 4시30분쯤, 지하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나오니 장닭 동상이 보인다. 음...역시! 

 

다소 특이하지만, 명동골목에 차를 가지고 갈 때는 이 지하주차장을 이용하면 편리하다. 식당에서 주차할인권도 준다. 

 

 

 

예전에 한번 들러 먹었던 집에는 또 가기 그래서 이번엔 그 맞은 편 집으로 가보자며, 비교적 이른 시간이지만 손님이 있는 식당을 찾아 간 곳이 명동명물닭갈비집. 

 

 

 

 


이번 선택은 좋을까? 

 

 

 

 

닭갈비를 주문하고 얼었던 몸을 녹이니, 얼굴에 홍조가 띈다. 양 볼에 빨간 사과 두 개 ㅋㅋ 

 

 

철판닭갈비 주문을 하고, 잠시 멍 때리기. 

종일 찬 바람 맞으며 낚시하다가 왔으니 볼때기며, 손이며, 다리며 다 노근노근할 지경이다. 

이 철판 양념닭갈비는 자주 먹지는 않지만 그래도 가끔은 생각이 나는 음식이다. 

양배추의 아삭함, 고구마와 가래떡의 쫀득함과 구수함, 그리고 향긋한 깻잎의 향기까지.. 

얼마나 많은 사람들의 평가를 거쳐 조합된 구성품들이겠는가... 

 

 

 

기다리는 시간은 길고, 지루하지만 그 끝에는 이런 훌륭한 비쥬얼의 닭갈비를 만날 수 있으니, 참고 또 참고.. 

반주로 소주를 마시지 못한다는 것이 살짝 아쉽기는 하지만, 그래도 만족스럽다. 음하하... 

 

 

야채가 너무 많이 익으면 식감이 나빠지므로 적당히 있을 때, 아삭함과 함께 닭갈비 한 점.

 

배불리 먹고 야간 운전을 할 생각을 하면 까마득하지만, 그래도 뭐 ^^ 자율주행이 있으니 그나마 다행이라는 위로를 안고 허리띠 풀고 먹기 시작했다. 

 

이 명동명물닭갈비집은 그동안 가 본 곳과는 달리 약간 특이한 점이 있다. 치즈를 주문하니 넣고 큰 뚜껑을 닫아, 부드럽게 치즈가 녹도록 해준다. 아이들이 환장을 하고 좋아하는 치즈. 

 

 

 

 

 

그 치즈 모습. 

 

이렇게 먹고 또 막국수 안먹을 수 없잖아? 

주문한 막국수 한그릇까지 깔끔하게 비우고 나왔더니 배가 터질 것 같다. 

이제 집에는 언제 가지? ㅎㅎㅎ 

 

워낙 막국수 좋아하는 사람이, 어딜 가면 항상 맛있는 막국수집 찾아 다니는 사람이다. 

살짝 느끼할 수 있는 닭갈비 먹을 때, 후식으로 막국수 한 그릇 추천!! 

 

 

완판했어요 ~~~ 

정말 맛있게 배터지게 편하게 먹고 나왔다. 

 

 

명동골목에 사람이 여름같지는 않았지만, 이런 저런 테마가 잘 꾸며져 있어 잠시 나들이하기에도 좋은 곳, 

먼 길을 운전해야 하는 나를 위해 우리는 스타벅스로 향했다. 

아이스아메리카노 한 잔 들고 챙겨온 주차권으로 결제하고 ~ 

서울로 무사히 귀가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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