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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 이야기

빈병 보증금 돌려받기, 이마트 무인회수기 이용 방법

by Mr-후 2017. 5.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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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집에서 모은 소주 빈병이 100병을 넘긴 적이 있었다. 집 정리를 하면서 자원센터로 가져 가서 빈병 회수를 위한 상자에 하나씩 꽂으면서 숫자를 세보니 100병이 훌쩍 넘었는데 한 병에 30원 보증금을 돌려주었다. 병에 40원 표시가 되어 있지만 대부분 고물상에서는 그 금액에서 또 일정 금액을 떼고 지금해준다. 그래서 받은 돈이 3,000원 얼마 였던 거로 기억이 된다. 창피 하다면서 다시는 빈병 모으지 말자면서 웃었던 기억이 난다. 


공병보증금은 2003년부터 190ml미만은 50원, 1000ml이상은 100 ~ 300원 이하의 보증금을 받도록 하였다고 한다. 소매업자는 소비자의 불편을 줄이기 위해 제품의 판매처와 관계없이 취급제품에 해당하는 공병을 의무적으로 반환받아야 하며, 백화점이나 할인점 등 대형점도 공병 반환 장소를 설치하도록 했다. 값을 제대로 지급하지 않을 경우 최고 300만원의 과태료를 물도록 했다고 한다. 


2017년 1월 1일부터 출고 또는 수입되는 제품에 적용되는 기준 

규격 

빈용기 보증금액 

190ml 미만 

70원 / 개 (소형 주류)

190ml 이상 ~  400ml 미만

100원 / 개 (대표적인 것이 소주병)

400ml 이상 ~ 1000ml 미만 

130원 / 개 (일반 맥주)

1000ml 이상  

350원 / 개 (대형 정종)



집 주변 주류를 판매(취급)하는 슈퍼나 대형매장에서도 빈병을 회수 해야만 한다. 내가 사는 집 앞에도 대형마트가 있고 1인당 하루 30병까지 반납이 가능하다고 한다. 대부분 매장 내에서 회수를 하기 보다는 외진 부분이나 사무실 같은 곳에서 별도로 회수를 받거나 회수기를 설치 해두었다. 


지난번 월곡 이마트에 주차를 하고 매장으로 올라가는 길에 지하 5층에 설치 되어 있는 빈병 무인 회수기를 보고  집에 있는 소주병을 반납하기로 마음 먹고 다음 번 방문 때 무인 회수기를 통해 반납, 영수증을 고객센터에 제출하니 금액을 지급해 주었다. 







2017년 1월 1일 이후 생산되는 병들은 공병(빈병) 보증금 표시가 붉은 색으로 표시가 되어 있다. 

우리는 대부분 소주를 먹기 때문에 소주병 사진을 찍었다. 보증금 100원. 


집에서 술을 어느정도 먹는 사람들이라면 소주병과 맥주병은 꼭 모아서 한번에 반납을 하고 보증금을 돌려 받길 바란다. 

적은 금액은 절때 아니다.





이마트 월곡점에 설치된 빈병 무인 회수기는 신병과 구병으로 두 대가 설치 되어 있었다. 

신병 회수기에 구병을 투입하면 경고가 나온다. 어떻게 구분하는지 신기했다. 투입하면 한바퀴 휙 돌면서 스캔을 하고 안으로 쏙 집어 넣는데 신기하게 구병/신병을 확실하게 구별해 낸다. 







구병도 몇 병 가지고 갔었다. 구분을 해내는지 못하는지 보기 위해서 그랬는데 잘 구분을 해내고 있었다. 

신기한 기술 ^^ 

비교적 빈병 상태가 좋아서 그랬는지 모르겠다. 라벨이 훼손되거나 했다면 어땠을지 모를일이다. 





아이들 용돈 모아 주는 재미로라도 빈병을 모아 돌려 받는 보증금을 모으면 좋을 것 같다. 

성원이가 영수증을 들어 보인다. 

신병 7개, 구병 2개를 반납하고 총 740원을 회수 했다. 

만약 100을 반납한다면 만원을 돌려 받는 셈이다.





깨끗하게 사용하고 잊지 말고 환불받자! - 환경부


빈병 보증금 돌려받기 / 무인회수기가 설치된 월곡 이마트점 안내와 빈병 크기별 가격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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