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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 음식/강원

오색약수터에 약수가 없다.

by Mr-후 2021. 3.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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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계령을 넘어선 우리는 어디로 가야할지 감을 못잡고 있다가 가장 가까운 오색령 오색약수터로 향했다. 

겨울이라 물이 없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하면서도 꾸역꾸역 찾아갔다. 오색약수터 근처에는 온통 개발붐이 일어 공사가 곳곳에서 진행되고 있었다. 근처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길을 따라 걸어가다 보니 오색약수터 푯말이 보였다. 

오색 약수터라는 이름이 무색하게 바닥은 파여있고 물은 없었다. 이곳이 오색약수터라는 표시만이 우리를 반기고 있었다. 

괜한 걸음을 한 것은 아닌가 하는 후회가 살짝 들었다. 

 

다섯가지 맛이 나는 약수라 해서 오색약수터로 아는데... 그게 아니었다. ㅋㅋ 

겨울이라 그런가요? 물이 없다. 쩝 

 

 

아이들에게는 뭐가 그리 볼만한 곳인가 하는 의문이 드는 장소일 것이다. 

훗날 이런 사진을 본다면... 감회가 새로울 것이다. 

 

인증샷은 기본을 찍어준다. 

 

까불까불 .... 

막둥이 녀석은 장난 가득이다. 

 

양양 오색리 오색약수 

이 약수는 16세기 무렵 성국사의 한 스님이 발견하였다고 전한다. 

'오색약수' 라는 이름은 당시 성국사 뒤뜰에서 자라던 특이한 오색화로 인해 붙혀진 것이라 한다. 

이 약수는 나트륨과 철분이 섞여 있어 특이한 맛과 색을 지니고 있을 뿐만 아니라 위장병과 신경 쇠약, 피부병, 신경통 등에 효험이 있다고 한다. 

 

오색약수, 미너럴워터 ~ 

 

멀리서 본 풍경인데.. 왠지..좀 많아 아쉽다. 

약수터에 약수가 없어 더 그런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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