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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 음식/강원

철원 가볼만한 곳, 옛 노동당사 총탄자국들

by Mr-후 2021. 3.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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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원까지 왔으니 가볼만한 곳들은 가보자며 철원 평야를 달려 노동당사까지 찾아갔다.

전쟁의 흔적이 고스란히 남아있는 옛 노동당사는 위태롭게 서 있는 듯 보였다.

가볍게 대하기는 어려울듯한 이 노동당사를 아이들과 함께 한바퀴 돌고 백마고지 근처까지 돌아도고 다시 신철원으로 나왔던 날이다. 

 

코로나로 다들 답답한지 4인 가족 단위로 되도록 사람이 적은 곳을 찾아 다니는 듯 하다. 

분단의 온도를 느낄 수 있는 곳인데 숙연해지기도 했다. 

 

시 한편이 마음에 새겨져 있다. 

 

철원 노동당사

러시아식 건물로 1946년에 건축된 건물이라고 한다. 

주민들이 쌀을 거둬 건물을 지었다고 하다. 

노동당시 관람을 위한 계단이 보인다. 

예전에 서태지와아이들이 뮤직비디오를 촬영도 했다고 하고 열린음악회가 열리기도 했다고 한다. 

 

건물 외벽은 총탄의 흔적이 선명하게 남아있다. 

 

성원이 인증샷을 남겨본다. 

 

철원 노동당시 건물 외벽 

 

많은 곳이 무너져 내리고 있었고 위태롭게 서 있다. 

오래된 건물이고 전쟁의 흔적을 볼 수 있는 곳. 

 

노동당사를 앞에서 바라본 모습이다. 

날이 추웠던지라 서둘러 훑어보긴 했는데.. 포스팅을 쓸때 어떤 곳인지 공부를 하고자 했으니 지식검색을 통해 알아보니 아픔이 많은 곳이다. 

이 건물을 지을 때 성금으로 1개 리(里)당 쌀 200가마씩 거두었고, 지역 주민들로부터 강제 모금과 노동력 동원을 하였다고 한다. 또한 내부 작업은 비밀유지를 위해 공산당원 이외에는 동원하지 않았다고도 한다.

8·15광복 후부터 6·25전쟁이 일어나기까지 공산치하에서 반공활동을 하던 많은 사람들이 이곳에 잡혀 와서 고문과 무자비한 학살을 당하였다. 당사 뒤편에 설치된 방공호에서 사람의 유골과 실탄, 철사줄 등이 발견된 것으로 미루어 그때의 참상을 알 수 있다.


출처: [네이버 지식백과] 철원 노동당사 [鐵原 勞動黨舍] (두산백과)

 

철원 가볼만 곳 중 한 곳, 노동당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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