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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 음식/강원

영월 한반도지형, 신기한 지형에 감탄사가 절로 나온다.

by Mr-후 2021. 1.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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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국민이라면 한번쯤은 가바야할 곳으로 영월 선암마을 한반도지형을 꼽을 수 있다. 

선돌에서 비교적 멀지 않은 곳이지만 차를 타고 어느정도 이동을 해야한다. 그리고 주차비를 내야하는 주차장에 도착해서 방역 수칙을 준수하면서 방문자 기록을 남기고 살짝 언덕을 걸어 올라 들꽃이 핀 길을 좀 걸어 들어가야 마주할 수 있는 영월 한반도지형. 

지역 일대가 석회암 지역이라 그런지 보기 드문 지형들이 많고 석회암 공장들도 주변에 많은 편이다. 어딜 갈 때 특별하게 그 지역과 명소에 대해 깊게 파악하고 가는 스타일은 아니라서 낮선 숲길을 걸으면서 아~ 이게 쉽게 볼 수 있는 건 아니구나 했다. ㅎㅎ 

아이들과 함게 걸으면서 곧 나올 거야라는 말을 몇번이나 번복했던 기억이 난다. 

딱 도착했을 땐 우와 ~ 할 정도로 수려한 한반도 지형. 

볼 수록 신기방기한 지형이다. 

영월 한반도지형 가는 길

한반도지형을 보러가는 길에 흐더러지게 핀 가을 국화(?), 암튼 이쁜 꽃이 가득했다. 

늙긴 늙나보다 ㅎㅎ 꽃이 참 이쁘다. 

영월 한반도지형 가는 길

태극기가 가득한 나무 데크길도 걷고 불어오는 바람도 시원한 초가을 날 

이곳은 걷기 참 좋고 시원한 곳이다. 

 



영월 한반도지형

드디어 만난 한반도지형. 

정말 신기하지 않은가? 물의 흐름을 따라 기가 막힐 정도로 잘 깍여진 지형이다. 

 

영월 한반도지형

티비 프로나 예능 프로에서 참 많이 나오는 곳인데 조금 확대를 해서 찍었는데 저어기 저쪽 북쪽 끝에는 공장이 가동되어 돌아가고 잇었다. 이 주변일대는 석회암 관련 공장들이 꽤 많은 편이다. 

 

영월 한반도지형

가족 인증샷. 

훗날 아이들이 엄마 아빠와 함께 왔다는 걸 기억하길 바라는 마음에 ^^ 

아이들도 티비에서 보던 곳을 직접 와서 보니 신기한 모양이다. 

 

영월 한반도지형

영월 한반도지형

포토존

 



영월 한반도지형

올 해 중학생이 되는 큰 아들 녀석이 찍어준 부부 사진이다. 

어째 좀 어설프다. 

 

영월 한반도지형

영월 한반도지형

 

영월 한반도지형

영월 한반도지형

원하는 만큼 사진의 구도가 좋지 않게 나와 속상하기도 했다. 여러번 꽤 많이 찍었다. 

 

영월 한반도지형 어떻게 만들어졌나? 

왜 한반도 모양의 지형이 만들어졌는지 알아보기 위해서는 둘러싸고 있는 서강의 흐름을 파악하는 것이 우선적으로 필요하다. 서강은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감입곡류의 형태로 흐르는 하천이다. 

왜 한반도 모양이 되었을까? 

감압곡류란 하천이 흐르는 지역이 융기되거나 하천이 계속 아래를 깍으면서 흐를 때 자유로운 방향으로 구불구불한 형태로 보이면서 아래를 깊게 파서 만들어진 하천을 말한다. 

한반도 지형을 유심히 보면 하천이 흐르는 바깥쪽은 하천이 빠르게 흐르기 때문에 주변의 암석을 깍아서 절벽이 생기는 곳이며, 하천의 안쪽에는 물이 천천히 흘러서 모래가 쌓인 것이 보인다. 하천이 점점 옆쪽으로 암석을 깍아서 넓어지면 이와 같은 한반도의 모양이 가운데에 생기게 된 것이다. 앞으로 먼 미래, 한반도 지형이 또 어떤 모습으로 변할지 각자 상상해보자 

 

 

영월 한반도지형 둘러보고 나오는 길

둘러 보고 나오는 길에 보니 작은 소원 돌탑들이 즐비하다. 

 

어제 이어 오늘도 강도 높을 일정으로 성원이가 걷는 걸 거부하고 나섰다. 걷기 싫다고 투정부리면서도 잘 따라오는 모습은 귀엽다. 

아마도 영월에서는 이 한반도지형을 끝으로 우리는 태백으로 이동했다. 안타까운 것은 영월에서 먹어바야할 맛있는 음식을 제대로 먹지 못하고 태백으로 넘어갔다는 점이 좀 아쉽다. 

이제 다음 포스팅은 태백에서 몇 번의 포스팅이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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