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과 함께 추억 만들기로 떠났던 전주 한옥 마을.
다양한 한옥과 한복, 먹거리가 넘쳐 나는 곳이기도 하다.
최근들어 사람이 부쩍 늘어나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었으며 먹고 싶은게 너무 많아 당일치기는 좀 아쉬웠다.
게스트하우스에서 하루 묶고 주변 관광도 하고 다양하게 놀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다
배가 부른 상태에서도 우리는 또 빼놓을 수 없다는 <베테랑> 칼국수를 먹으로 갔다.
처음 보는 칼국수 비쥬얼, 그 맛이 궁금하다면 전주 한옥마을로 주말 여행이 어떨까 싶다.
전주 베테랑칼국수집은 칼국수, 만두, 소바, 쫄면, 콩국수를 메인 메뉴로 매일 09시 ~ 저녁9시까지 영업을 한다.
전주는 맛의 고장이라 불리는 중소도시이며 이곳 한옥마을은 최근 각광받고 있는 관광지이다.
이런 저런 말이 많은 곳이기도 하고 원 주민들은 다 나가고 외지의 자금과 체인점들이 즐비하게 들어서고 있다고 한다.
그런 곳에서도 꿋꿋이 맛을 인증받고 있는 베테랑 칼국수. 이색 먹거리가 분명하다.
전주한옥마을 베테랑칼국수
한 그릇에 6,500원
물가가 올라 가격이 500원 올랐다고 한다. 물가가 안정적이면 다시 가격이 내려갈 것 같은 신뢰가 가는 집이었다.
혹시 모르지. 지금은 가격이 내려갔는지?
전주 성심여중.고 바로 앞에 있다. 영화 <베테랑>이 생각이 났다.
꽤 오래된 곳으로 유명한 곳으로 1977년 부터 시작했다고 하니 나와 나이가 비슷?한 곳이다. 정원이 친구 엄마가 전주가 고향인데
한옥마을에 가면 꼭 먹어봐야 한다면서 적극 추천했던 그 집이다.
학교 앞이라 도로 정비도 잘 되어 있고 불량식품 파는 곳, 아기자기 소품 파는 곳, 수제 초코파이를 파는 곳, 볼거리와 먹거리가 가득한 곳이었다.
마침 우리가 먹고 나올 때쯤 관광버스로 손님을 실어 나르고 있었다. 엄청난 단체 손님과 일사불란한 서빙. 정신이 하나도 없을 정도로 바쁘고 복잡했지만 무난하게 잘 먹고 나왔다.
정말 아무 생각없이 칼국수 집에 왔으니 칼국수를 먹어야 한다고 생각을 했던 것 같다.
바보같이 만두랑 칼국수를 주문할 걸, 칼국수만 두 그릇 주문해서 먹다 배 터져 죽을 뻔했다.
왜 그랬을까?
정원이랑 성원이도 먹겠지 하고 두 그릇을 주문 했는데 이 두 녀셕들은 입에도 대지 않는 바람에 둘이서 꾸역꾸역 다 먹었다.
특이한 비쥬얼의 베테랑칼국수.
계란을 풀고 갖은 양념과 함께 버무려 걸죽하게 먹으면 되는데 양이 그릇에 꽉 찬 상태로 나와 그 풍경이 또 재미있다.
식당 내부는 엄청난 사람들로 정신이 하나도 없다.
선금을 내고 먹고 바로 나오면 된다.
전주 한옥마을에는 정말 먹을 것 천지였다. 다양한 먹거리와 체험이 가능한 장소도 많았다.
한복을 입고 돌아다니는 사람들도 많았고 AR, VR 체험 공간, 전통 민속 놀이 체험, 한옥 숙박 체험 시설등 별천지에 온 것 같은 느낌을 받았다.
주차를 할 곳이 없어 저 멀리 마을 어귀에 가까스로 주차를 할 수 있었고 아이들과 벽화 마을 구경을 하면서 걸었던 것 같다.
따뜻한 햇살을 받으며 걷기 좋은 체험 마을 전주 한옥마을 <베테랑칼국수> 이야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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