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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 음식/서울

명랑핫도그 수유 상륙, 인기 절정

by Mr-후 2017. 4.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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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우리 동네 수유리 퇴근길 풍경을 보면 사람들 손에 하나씩 들려 있는 명랑핫도그. 인기가 많은 만큼 맛도 좋고 가격도 저렴하다. 

가끔 아이들과 하나씩 사서 먹으면 좋다. 

 

명랑핫도그는 국내 최고의 핫도그 브랜드로 착한 가격, 건강한 맛을 기치로 전국으로 뻗어 나가는 체인점 브랜드라고 한다. 

<명랑> 이란 말이 흐린데 없이 발고 환하다고 하니 절로 기분이 좋아지는 단어는 분명한 것 같다. 

 

 

명랑핫도그는 골라먹는 재미가 있는데 그 메뉴를 보면 아주 다양하다. 

치즈를 활용한 맛과 먹물 핫도그가 그 대표적이다.

 

1. 명랑 핫도그 --> 쫄깃함으로 이루어진 오리지널 기본핫도그

 

2. 먹물치즈 핫도그--> 이건 베스트 아이템이고 자연산 모짜렐라 치즈와 오징어 먹물로 반죽한 핫도그 (짱 좋아요)

 

3. 체다치즈 핫도그 --> 담백한 체다치즈가 들어있는 핫도그 

 

4. 모짜렐라 in the 핫도그 --> 99% 자연산 모짜렐라 치즈가 듬뿍, 소세지와 치즈맛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핫도그 

 

5. 통가래떡 핫도그 --> 쌀떡이 통으로 들어있는 쫄깃한 핫도그 
6. 점보 핫도그 --> 통통하고 더욱 맛있는 고급 소세지와 쫄깃한 반죽을 느낄 수 있는 핫도그 

3가지 시즈닝, 5가지의 소스로 다양하게 모두의 입맛에 맞게 골라 먹으면 된다. 

 

 

전국적으로 열품이 불고 있는 핫도그 브랜드는 분명한 것 같다. 방과 후 아이들 간식으로도 좋고 술 먹고 허기질 때 먹어도 좋고 입맛없을 때 별식으로 먹어도 좋다. 

 

명랑핫도그는 단 돈 천원(1,000원) / 먹물치즈 핫도그외 대부분은 천오백원. 와~ 싸다 맛있다. 

 

 

 

내가 고른 명랑핫도그는 먹물치즈 핫도그 

촉촉한 치즈 때문인지 맛이 담백하고 부드럽고 소스가 잔뜩, 설탕이 잔뜩 바삭 바삭한 느낌이라 자꾸 입이 벌려진다. 

이러다 돼지가 되지는 않을까? 걱정이다. 

 

날씨가 쌀쌀해지는 겨울이 오면 더 대박일 듯하다. 나도 창업해서 핫도그나 만들어볼까? 

창업 비용도 저렴하다는데 왠지 자신감이 없다. 

학교 앞에서 하면 대박 날 것 같다는 생각 ^^ 

 

아..연금복권이나 사러 가야겠다. 

 

 

 

 

가끔 퇴근길에 정원이가 아빠 마중을 수유역까지 나온다. 기특한 녀석. 

 

같이 걸어가면서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누는데 명랑 핫도그 앞을 지나면서 슬쩍 이건 맛있고 저건 별로고 하면서 주절 주절 설명을 한다. 

꼭 사 달라고 하는 것 처럼... 그래서 그런지 명랑핫도그를 지날때면 아이들 생각이 절로 난다. 

 

퇴근길에 줄을 서서 기다려 사서 가고 싶지만 열심히 저녁 준비를 한 춘에게 맞아 죽을지 몰라 엄두를 낼 수 도 없다. 그렇다고 사서 먹일 수 도 없고 별탈 없이 먹을 려면 다 같이 있을 때 사먹는 수 밖에 없다. 그러니 서운해도 어쩔 수 없다. 아들.

 

요 근래 자주 외식을 하면서 몇 번 더 사먹었는데 바삭하면서도 부드러운 맛이 치명적이다. 중독성있는 맛 때문에 한동안은 자주 사먹게 될 것 같다. 

 

입술을 핧으면서 핫도그를 꼭 쥔 성원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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