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음식 포스팅을 쓰지 않을려고 하다가 배가 고파서 쓴다. 엥? 뭔 소리야 이게 ㅋㅋ
퇴근시간이 다가오니 또 배가 고프다. 오늘은 아들 녀석이 수유리 감자탕이 먹고 싶다고 그래서 간만에(?) 수유역에서 외식을 하기로 했다. 초딩이 감자탕 먹고 싶다고 이야기하는 후씨네.
여튼, 수유리에 애정하는 맛집이 몇 군데 있는데 그 중, 부부횟집의 물회와 자연산 회는 가격적인 부담만 없다면 언제나 먹고 싶은 그런 메뉴다. 정부 재난지원금으로 다금바리나 한마리 먹을까? ㅎㅎㅎ
날씨가 더워질 때면 언제나 생각나는 물회. 물회에 갓 한 밥 한공기 말아 먹으면 캬아...끝내주는데 말이다. ^^;
지난달 이사 가기전에 한번은 먹고 가야 안되겠나? 하면서 굳이 전화를 해서 포장까지 해서 집에 와서 먹었다. 연태고랑주랑 ^^
2019/12/11 - [맛있는 이야기] - 수유 부부횟집, 가진항 물회 즐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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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회를 주문하면 소면이 따라 오는데 양이 많아서 4인 가족이 2인분만 먹어도 양이 될 것 같다. 괜히 3인분 주문해서 다 먹지도 못하고 술만 거하게 먹게 된 저녁. 이제 쌍문동까지나 이사를 가는 바람에 한번 사러 갈려면 마음을 단단히 먹어야겠다.
강원도 가진항에서 직접 공수한다는 자연산 해물로 맛있게 만드는 물회, 수유 부부횟집은 회를 먹는 손님도 많지만 물회 먹는 손님이 아마도 더 많은 듯 했다. 여름에 갔을 때는 많은 테이블에서 물회를 먹고 있었다. 뭐 가는 날마다 다르겠지만 ^^
가성비좋고 향기좋고 술기운 많이 안나는 연태고량주. 먹고 나면 술이 빨리 깨서 좋긴한데 좀 많이 먹으면 목이 케케하고 향이 다음날까지 난다는 단점이 있다. ㅋ
술은 적당히 먹으면 좋다. ^^
코로나19 사태 어느정도 정리되고 날이 더워지면 한번씩 사다 먹어야겠다. 맛있는 물회 먹고 싶을 때는 수유 부부횟집, 물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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