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종일 비가 내리는 금요일이다.
사진 한 장으로 블로그 글을 쓴다면 이 포스팅은 죽는거나 마찬가지다. 왜냐면 검색엔진에는 최적화되기 어렵기 때문이다. 사진을 많이 찍거나 동영상을 많이 찍어서 설명글을 달아 작성하는 포스팅이 가장 컨텐츠 품질이 좋다고 판단을 하기 때문인듯하다.
통상 작성한 글의 조회수를 찬찬히 둘러 보면 어느정도 일리있는 말이기도 하다. 그래도 하루 1포스팅을 위해서라면 꾸역꾸역 하나의 포스팅이라도 작성해서 올려야 한다.
아주 허름한 건물 2층에 자리잡고 있는 김명자굴국밥. 참 좋아하는 굴국밥집이다. 최근 한동안 못가다 사무실 근처에도 있다는 사실을 알고 동료들과 점심식사를 위해 찾아갔는데 굴국밥 말고 술 안주 음식들도 즐비하다. 매번 밥먹을 때 마다 여기서 회식하자고 말하기도 한다.
특히 굴국밥외에 매생이굴국밥도 있는데 비 오는 날이나, 술 먹은 다음날 먹으면 속이 뜨끈해지는 그런 맛이다. 뜨거운 뚝배기에 보글보글 싱싱한 굴이 가득 들어 있는 굴국밥.
언제나 오케이하는 그런 음식.
식당의 위치가 2층에 있고 허름한 건물이라 눈에 잘 띄지 않는다. 이곳에 오래 있었던 사람들이야 잘 알겠지만 1층 상가 위주로 훑고 다닌다면 발견하기 쉽지 않은 곳이다.
좀 넓은 갈림길에 김명자국굴밥집 엑스반도가 서 있긴 하지만 이게 대체 어디 있다는거야? 라고 반문하면서 지나가게 된다. 맛집을 찾아다니는 하이애나 동료가 한번 가보자고 제안하는 바람에 가게 되어 최근에는 여러번 다녀왔다.
그냥 굴국밥보다는 매생이 굴굴밥이 더 맛이 진하고 맛있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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