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유 낙곱새, 구석집 맛집은 구석에...

 

한창 코로나가 극성을 부리던 시기에 저녁을 먹기 위해 아이들과 함께 집 밖으로 나왔다가 고민 고민 끝에 처음 가보기로 한 구석집. 낙곱새 전문점이다. 

지난 부산여행에서 '개미집' 이라는 낙곱새 집에서 맛있게 먹었던 기억때문에 한동안 낙곱새집을 찾아돌아다녔을 정도다. 

2018/09/30 - [맛있는 이야기] - 부산 개미집, 서면 1번가 맛집

부산 개미집, 서면 1번가 맛집

2017/10/13 - [맛있는 이야기] - 국제시장 맛집 '개미집' 낙곱새 볶음

국제시장 맛집 '개미집' 낙곱새 볶음

2018/09/15 - [맛있는 이야기] - 용호낙지 충무로점, 낙곱새 그리고 새우튀김

용호낙지 충무로점, 낙곱새 그리고 새우튀김

보글보글 끓여서 맛있게 비벼서 먹음 좋은데 이 역시 맥주가 빠질 수 없는 마력이 있다. 시원한 소맥을 말아서 한 잔 마셔도 좋을 낙곱새. 우리동네 구석집이라는 곳에서 낙곱새를 판매한다. 

가격이 저렴한 편은 아니지만 맛있게 먹고 나온 곳이다. 그리도 또 가진 못했지만 이사가기전에 한번더 가야겠다는 생각이다.

낙곱새. 구석집

수유 맛집, 구석집 낙곱새 비쥬얼. 

캬아... 무조건 술안주다. 술안주.

낙지, 곱창, 새우와 당면 그리고 보글보글... 밥 비비면 밥도둑이 따로 없지 ^^ 

 

낙곱새 

아이폰의 인물모드로 음식 사진을 찍으면 그 비쥬얼이 정말 끝내준다. 너무 맛나게 보이는건 내 눈에만 그런건가? ㅋㅋ 

구석집은 다 좋은 장소가 좀 협소해서 환기가 잘 안되는 듯 하다. 끓이면서 먹는 음식 특유의 가스 연소로 인해 눈이 따갑거나 피로감을 주는 듯 해서 올래 있기엔 좀 아쉬울 수 있다. 그래서 후딱 먹고 나와야할 곳. 

 

원래 맛집은 구석탱이에 있다 ㅋㅋ 

다른집 낙곱새 먹는거 아니다 - 라고 적으면 재미있을것 같다. ㅋㅋ 사실 구석도 아니고 수유 중앙시장 입구에 있다. 낙곱새가 그리울때면 한번 찾아가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