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 낙안읍성 가볍게 걷는 동네한바퀴!
여수에서 출발을 하면서 순천에서도 중심지에서 가장 멀리 있는 낙안읍성을 첫번째 목적지로 정했다.
순천 숙소 근처에서 가장 먼 곳으로, 밖에서 안쪽으로 들어가는 코스를 짜고 움직였다. 하루만에 순천을 다 돌아보는 것은 무리가 있지만 부지런히 다녀보기로 했다.
2019년 9월 10일.
가끔 TV에서나 보던 오래된 초가집들이 많은 낙안읍성에 도착했다.
낙안면까지 들어가는 길은 좁고 구불구불한길을 꽤 오랫동안 들어갔다 나온 느낌이다.
방학때는 휴가철, 주말이라면 사람이 꽤 많을 것 같지만 우리가 찾은 날은 평일 날이라 한적하기만 했다.
한적하게 네 식구가 낙안읍성을 돌면서 성곽에도 올라가 전망을 보니, 이곳 낙안읍성의 뷰포터는 딱 정해져있는 것 같다.
바로 이곳이다.
수만은 다력, 낙안읍성 소개 자료에 나오는 듯 한 사진이다.
이 곳은 성벽을 걷다 보면 아슬아슬한 계단을 밟고 올라 가서 뒤돌아 보면 탁 트인 낙안읍성의 전경을 감상할 수 있다.
낙안읍성 홈페이지의 사진을 보면 겨울에 눈이 내린 풍경도 꽤 멋진 풍경이지만 싱거러움이 가득한 여름에도 꽤 근사하다.
태풍이 지난 뒤라 그런지 마을 골목길은 좀 어수선한 면이 있었다.
낙안읍성 마을에 대한 소개 자료를 보고 있는 12살 초등학생.
아마도 여길 다 걷는다고? 하는 의구심이 가득할지모르겠다...
사적 302호,
실제로 사람들이 살고 있는 마을이고 숙박체험과 게스트하우스가 꽤 많다는 사실에 놀랬다.
초가 지붕을 일때는 볼만한 것 같기도 하다.
덥고 습한 날이지만 자신있게 걸어 들어가는 후씨네.
흔히 볼 수 없는 풍경이라는 점이 꽤 매력적인데... 원형이 잘 보존되어 있어 교육적인 면에서 상당히 좋은 것 같다.
골목길 사이사이 걸으면서 아이들과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다 보니 어릴적 시절이 생각나기도 했다.
저 뒤에서 포즈를 취한 막둥이 녀석이 너무 웃긴 사진.
덥고 짜증을 내기도 하지만 그래도 꿋꿋하게 잘 따라다니는 두 녀석 덕분에 이런 좋은 사진을 얻을 수 있었다.
대장금을 촬영하기도 한 것 같다.
요즘 대장금은 사우디에서 인기가 높다고 한다.
전통혼례, 여러가지 행사가 주말이면 진행이 되는 것으로 안다.
만약 여행을 계획한다면 미리 행사일정을 파악하고 가는 것이 좋을 것 같다.
아이들과 손잡고 걸어보기 좋은 곳 순천 낙안읍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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