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문진 도깨비 촬영장소 영진해변에서
강릉시 주문진읍 주문진수산시장을 좋아한다.
지난 2월에 한번 가고 이번 6월에 또 한번 더 다녀왔다.
주문진 수산사장의 난전은 정비사업으로 반 정도 축소되어 영업을 하지 않고 있었다. 여행 당일날 뽀지게 먹고 마시고 난 다음날 주문진항에서 멀지 않은 곳에
도깨비 촬영장소였던 영진해변이라는 곳이 있다고 해서 내비게이션에 도착지를 설정하고 갔더니 거짓말 같은 뷰가 나왔다.
도깨비라는 드라마의 메인 포스트로 쓰여졌던 두 주인공의 스탠딩 포즈 사진의 배경이 되었던 곳이다.
막상 도착하고 나니 볼건 없다. 그냥 방파제?
드라마에서 너무나도 근사한 프레임으로 잡혀 나와서 한번쯤 가볼만한 곳이라고 생각이 들었다. 막상 현실은 좀 거리가 있었지만...
사진 찍는 사람들이 많아 따라하기는 엄두도 내지 못한채 아이들만 세워 두고 사진을 찍었다.
바다는 역시 제주 바다가 쵝오다. 그 다음 동해바다.
푸른 바다를 보니 사진으로 봐도 가슴이 뻥 뚫린다.
강원도 강릉시 연곡면 영진해변 모습.
저런 방파제 모습을 한 곳이 여러곳있다.
시원한 파도 소리와 함께 잠시 넋을 내려두고 바라보고 있었다.
잠시후 바로 차에 탔지만...
군데 군데 사람이 많다.
바다가 높거나 수면이 상승하면 입장을 자제시키는 모양이었다.
두번 가기에는 그다지 매력적이진 않다.
바다를 너무 좋아하는 아이들이다.
두녀석 다 물만 보면 환장을 한다.
언제 바다에서 해수욕을 한번 해보고 싶다. 내년에는 가족 여행 계획을 세워 바다에서 해수욕을 해바야겠다.
듬직한 정원이와 세상 개구쟁이 성원.
도깨비를 좋아했던 두 녀석들도 의미를 두고 싶었는지 따라 가자는 말에 군말이 없었다.
그렇게 또 가족의 추억이 쌓인 곳, 주문진 도깨지 촬영장소, 영진해변에서.
2019.06.23 F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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