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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 음식/강원

양양맛집 동해막국수 속시원한 물국수가 끝내주는 곳

by Mr-후 2019. 8.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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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양맛집 동해막국수 속시원한 물국수가 끝내주는 곳



서울-양양간고 속도로를 타고 가다 동해 고속도로(삼척-속초) 구간에서 남양양 I/C 출구로 나가면 바로 앞이 지경리해수욕장 옆에 넓은 주차장과 깔끔한 외관을 한 <동해막국수> 집이 있다. 

지난번 주문진으로 1박2일 여행을 가면서 남양양 I/C를 통해 주문진으로 내려가면서 보았던 곳인데 서울로 돌아오는 날, 점심먹으로 들렀다. 좀 이른 점심을 먹고 서울로 돌아올 참이라 우리가 방문했을 때는 사람이 많지 않았다. 

6월 말이라 날씨가 꽤 더웠는데 속까지 시원한 막국수가 절로 생각나는 날이었다. 

고속도로로 들어서면 먹고 싶어도 먹을 수 없기 때문에 고속도로 진입전에 아침겸 점심을 먹고 출발하자면서 들렀던 동해막국수. 아직도 그 맛이 그리운걸 보면 정말 맛있게 먹고 온 집인 듯 하다. 

장마가 끝나고 본격적인 더위가 시작된 8월 첫 주말. 숨이 턱턱 막히는 아찔함이 에어컨을 절로 부른다. 

이럴 땐 사무실에 최고의 피서지긴한데... 




양양군 현남면 지경리 <동해막국수> 물국수 모습이다. 

그릇을 보면 알겠지만 시원함이 사진속에 그대로 담겨 있다. 

비주얼은 일반적인 막국수와 별반 다르지 않지만 시원한 육수와 뚝뚝 끊기는 메밀국수가 제대로 어우러진 맛의 물국수다. 



김가루가 올라가져있고 곱게 간 깨가루와 오이채가 잘 어울린다. 양도 엄청 많은 편이라 곱배기를 주문하는 분들도 있는데 신중해야할 필요가 있다. ㅎㅎ 

통얼음은 아니고 가루 얼음이 들어가 있어 냉면기 주변으로 냉기가 서려있어 오늘 같은 날은 아마도 손님들로 엄청 기다려야하는 맛집일지도 모른다. 

몇 일전 와이프와 둘이 이야기하다 당일치기 여행을 해볼까? 하면서 남양양 I/C 동해막국수 먹으로 갔다올까? 했다가 구박 받았다. 그 정도로 다시 먹고 싶은 메뉴중의 하나이다. 주변에 갈일이 있다면 꼭 들러서 먹고 올 생각이다. 




밑반찬 역시 깔끔하게 무우채와 배추김치. 

큰 아들녀석도 맛이 좋다며 잘 먹었던 동해막국수, 물국수. 


식당 건물이 최근에 지어진 듯 하다. 

중앙 입구를 중심으로 양쪽에 테이블이 놓여져 있고 편한곳에 앉아서 먹으면 되는데 맛집인증이 된 듯 대기하는 분들을 위한 배려와 잘 되어 있었다. 

작열하는 태양아래에서 시원하게 기다릴 수 있게 파라솔과 그늘 아래 의자가 있다. 

물은 셀프인데 갔다 주셨음. ㅎㅎ 



물국수의 가격은 8,000원이다. 

비빔국수 가격도 8,000원인데 수유과 양양 전통 막걸리를 먹는 것도 정말 괜찮을것 같다. 하지만 운전을 해야하니 수육은 패스. 

수육은 제주도 산방식당에서 제주막걸리와 먹는게 최곤데, 쩝 ~ 





동해막국수는 브레이크타임(Break Time)이 있다. 

오후 3시 30분 ~ 5시. 

꼭 체크하고 가야 헛걸음을 하지 않겠다. 


동해막국수 화요일은 정기휴일.

사람들에게 동해막국수 먹고 싶다고 하니 동해에서 파는 막국수를 이야기 하는 줄 알았는데 식당 상호를 보여주니 식당 이름이 '동해막국수'라 재밌다고 했다. 

가는 길이 있으면 꼭 먹어보라고 권했다. 





고속도로 입구, 지경리해수욕장과 이마트 편의점까지 있어 서울로 돌아오는 길이라면 들러 맛있는 막국수와 휴식을 취하기 딱 좋은 곳. 

시원하면서도 입에 착착 감기는 막국수를 원한다면... 망설이지 않고 들어가 먹을 수 있는 곳이라 추천. 

맛있게 잘 먹고 왔던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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