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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 음식/서울

사당 방배골곱창, 오랜만에 지인들과 함께!

by Mr-후 2019. 5.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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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당 방배골곱창, 오랜만에 지인들과 함께!


예전 회사에서 함께 일을 했던 선배로부터 오랜만에 카톡으로 연락이 왔다. 반가움이 더 커야할 연락이지만 의구심도 함께 든다. 이제 그럴 나이인가? 

여튼 각자의 집이 극과 극이라 중간점이 되는 곳, 사당역에서 만나기로 하고 오랜만에 '방배골곱창' 에 모여 앉았다. 

나이가 있으니 술도, 담배도 끊고 사는 선배 사는 이야기와 내가 사는 이야기가 오고 가는 사이 밖에서는 봄비가 흩날리고 있었다. 

세월이 지나 이제 중년의 나이가 되어 가는 시점에서 과거를 돌아보니 아련하기만 하다. 

그렇게 밤이 깊어 가도록 술잔만 비워진다. 



방배골곱창은 모듬으로 많이 먹는다. 

가격이 저렴하지는 않지만 술 안주로 먹기에는 그만이다. 

바삭하게 기름에 튀겨지듯이 익혀진 곱창이 쫄깃하고 겨자소스 진하게 찍어 먹으면 코 끝이 찡하니 중독성이 있다. 단, 많이 먹으면 느끼하다. ㅋㅋ

부추와 양파를 많이 넣고 깍두기를 적당히 섞어서 먹으면 맛있게 먹을 수 있다. 


마지막으로 밥을 볶아 술기운에 허기진 배를 채우고 2차 장소로 옮겨 간다. 

갈수록 살아가는 방법이 힘들어지는 느낌이다. 어찌 살아야 하는건지... 

2019.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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