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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여행6

Seestraße 수제버거 Rebel Room에서 Seestraße 수제버거 Rebel Room에서 비교적 빨리 숙소로 들어온 날, 이른 저녁을 먹기 위해 숙소 주변을 돌아다녔다. 무엇을 먹을까 보다는 어떻게 주문을 할지가 더 큰 일 이었다. 친구가 맛있다고 알려준 곳이 있는데 우선 그 앞을 서성거려 보았다. 아이들은 수제버거가 좋다고 한다. 메뉴에 그림이 있는 것은 아니었지만 스파이시 그림이 있는건 피해서 주문을 하고 콜라와 함께 간이 테이블에서 식사를 했다. 뭔가 자연스럽지 못하지만 그냥 저냥 적응할 수 있었다. 맛은 먹기 나쁘지 않았지만, 점심에 케밥 먹고 저녁에 수제 버거를 먹고 있으니 괜히 웃음이 나왔다. 은은한 불 냄새와 두툼한 빵, 육즙이 흐르는 고기 다 좋았다. 처음 보는 콜라도 재미있었고 든든하게 먹고 주변을 돌아다녔다. 첫날 도착 후,.. 2018. 2. 26.
베를린 Café am Neuen See, Tiergarten 비어가든에서 베를린 Café am Neuen See, Tiergarten 비어가든에서 베를린에서 너무 좋았던 곳 중 한 곳, 바로 Café am Neuen See이다. 아침에 포스팅을 쓸려고 찾아보니 구글맵에서 스트리트뷰가 나와 보고 있으니 막 여행 가고 싶은 생각이 드는건 왜일까? ㅎㅎ 케밥을 먹고 Tiergarten 공원을 걸어서 찾아간 곳이 바로 비어가든이다. 넓은 공간과 호수를 마주하고 있는 야외 테이블이 너무 인상적이었고 야외 테이블에서 먹는 생맥주의 맛은 가히 환상적이었다. 일정에 빠듯하게 여행 스케쥴을 소화해야하는 그런 여행보다는 자유로운 이런 여유가, 유럽의 한복판에서 즐길 수 있다는것이 너무 좋았다. 이곳은 베를린 동물원역에서 조금 걸어서 공원으로 들어가면 나온다. 아이들과 케밥을 맛있게 먹고 걸으면.. 2018. 2. 20.
베를린 테겔공항(Berlin Tegel) 도착, 숙소(Hotel Rehberge Berlin) 체크인 베를린 테겔공항(Berlin Tegel) 도착, 숙소(Hotel Rehberge Berlin) 체크인 테겔 공항은 아주 작은 공항이다. 별다른 입국심사는 없었다. EU연합국이라 그런지 암스테르담에서 한 입국심사를 끝으로 유럽 연합국은 마음대로 오고 갈 수 있는 듯 해보였다. 내려서 짐을 찾았는데 인천공항에서 보낸 짐이 이국만리 독일 베를린에 와 있으니 실감이 나지 않았다. 여튼 길고 긴 여행의 서막이 열렸다. 두근 두근... 좋은 세상이라 카카오 톡으로 베를린에 사는 친구에게 톡을 보냈다.(전화는 안되는 상태라 ~ ) 공항에 곧 도착한다는 답을 받고 아이들과 자판기에서 과자를 뽑아 먹으면서 기다리고 있었다. 유로화 동전이 필요하다는 말이 있어 미리 준비를 한 것이다. (유럽에서는 화장실갈 때, 물을 살 .. 2017. 9. 12.
귀국. 길었던 여행이 이제 종료를 얼마 남겨두지 않았다. 잠시후 저녁 비행기로 한국에 돌아가기 위해 남은 경비로 쇼핑중이다. 돌아갈 때가 되니 베를린은 엄청 덥다. 건조하기 때문에 더 따갑게 느껴지는 햇빛. 밖에 나가기 싫으다. 독일에서 시작된 유럽여행은 많은 경험과 재미를 주었다. 사진도 많이 찍고 유명한 관광지도 많이 가고 맛있는 음식도 많이 먹었다. 돌아가면 또 언제 유럽여행을 하게 될지 모르지만 다음 여행때는 더 좋은 여행을 할 수 있을 것 같다. 돌아가는 날까지 신경을 많이 써 준 민 자매에게 감사를 표하며 ..... ​ 2017.06.20 PM12:12 베를린 카이저빌헬름 교회앞 DM에서. 2017. 6. 20.
베를린 한식당 '아리랑'에서 동유럽 14박을 하는 동안 한식당에는 딱 두 번 갔는데 두 곳 모두 이름은 '아리랑'이다. 한 곳은 아리랑불고기라는 곳이고 어제 저녁 먹고 온 곳은 그냥 아리랑이다. 구글맵을 통해 한식당을 검색하니 가까운 곳에 아리랑이 있어 맵을 의지, 길을 찾아 참이슬과 같이 맛있는 저녁을 먹고 왔다. 대부분 한식당들의 메뉴는 비슷하기 때문에 어딜가도 왠만한 메뉴의 음식들은 다 있다. 약간씩 다른 메뉴가 있을수도 있지만... 베를린 동물원역 주변은 전철과 버스를 타고 시내 중심 관광이 가능해서 교통 요지로 복잡하고 사람도 많다. 유명 관광지도 많지만 관광객이 잘 모르는 비어가든(맥주 정원)도 있고 맛있는 케밥집도 많은 곳이다. 아리랑을 찾아가는 길에 꽤 많은 한국 관광객으로 보이는 사람들을 보았다. 다들 니글거리는 속.. 2017. 6. 19.
독일 가정식 만찬. 10여일의 유럽 여행중 마지막 일정으로 잡혀있던 친구네 시댁집으로의 초대. 말도 통하지 않는 분들과의 저녁식사 자리가 부담스러웠지만 독일 사람들이 사는 모습을 보여 주고 싶다는 친구의 마음을 받아 참석하게 되었다. 워낙 활발하고 사교성이 좋은 사람들이라 편한 시간을 보냈는데 생각보다 전원 생활의 여유로움과 풍요로움이 너무 좋았다. 꼭 전원생활 도전을 실천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저녁메뉴는 굴라슈라는 체코 음식이라고 한다. 우리나라의 갈비찜같은 느낌의 음식인데 짜지 않고 담백하니 맛이 좋아 많이 먹었다. 즐거운 저녁식사를 하고 맥주와 와인으로 밤이 늦은 시간까지 많은 이야기를 했다. ​ 또 이런 시간이 찾아올지 모르지만 정말 좋았던 시간. 오늘도 여유롭게 파란 하늘을 바라보며 포스팅을 작성해본다. 2017. 6.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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