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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3

강릉 경포해변에서 유유자적~ 가끔 바다가 보고 싶을 때가 있다. 그럴 때는 속초 바다나 양양 낙산사를 찾거나 하는데 지난 번 여행에서는 강릉 경포해변에서 유유자적 시간을 보내고 왔었다. 날이 좋았더라면 더 없이 좋았겠지만 흐린 날은 또 흐린날대로 운치가 있는 법이다. 소나무숲길을 거닐기도 좋고 하염없이 바다를 바라보고 앉아 있어도 좋은 곳이다. 유유자적, 여유가 있어 한가롭고 걱정이 없는 모양이라는 뜻으로, 속세에 속박됨이 없이 자기가 하고 싶은 대로 마음 편히 지냄을 이르는 말이라고 한자 사전에 나온다. 그렇다. 우리는 그렇게 유유자적 경포해변에서 시간을 보내다 왔다. 가끔 그 시간이 그리울 때가 있다. 저 멀리 보이는 호텔에서 하루 묵으면서 옥상 수영장을 이용해보고 싶기도 하다. 이때가 작년 11월 중순쯤이다. 코로나19로 답답.. 2021. 3. 5.
주문진 수산시장 홍게 & 소라 주문진 수산시장 홍게 & 소라 이번에 차를 새로 바꾸면서 차량 인도를 받고 바로 출발한 곳이 양양이다. 아이들과 함께 새로 영입한 볼보 XC60을 타고 동해안으로 달려 갔다. 첫날은 양양과 속초에서 보내고 둘째날은 강릉 주문진수산시장에 들러 홍게를 사고 서울로 오기 위해 주문진시장을 찾아갔는데 토요일이라 그런지 엄청난 사람들 때문에 놀랐다. 속초 대포항은 이미 끝난 느낌은 뭐지? 물가도 (회, 홍게 등등) 대포항보다 주문진수산시장이 훨씬 더 저렴했다. 오고 가는 시간이 좀 있긴 하지만 여행지 자체를 주문진이나 강릉으로 잡고 속초를 경유해서 리턴하는 방식을 잡는 것이 어떨까? 싶을정도다. 다만, 이번에 홍게를 구입하고 쪄서 서울로 가져왔는데 홍게 상태를 보고 살짝 놀랐다. 시꺼멓게 멍든 것 같은 홍게를 가.. 2019. 2. 27.
속초 초당순두부, 김영애할머니 순두부! 속초 초당순두부, 김영애할머니 순두부! 다른 가족들은 잘 모르겠지만 우리 가족은 여행 중에서 먹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이번 속초 1박2일 여행에서 제대로 된 먹방을 선보이고 왔는데, 우선 서울, 춘천간 고속도로의 가평휴게소에서 잣호두과자를 시작으로 속초 도착하자 마자 물놀이 가기전에 들린 학사평순두부(콩꽃마을)로 유명한 김영애할머니 순두부집에서 점심을 먹었습니다. 워낙 순두부찌개도 좋아하고 두부 음식은 가리지 않고 잘 먹는 편이라 물놀이 하려면 든든하게 먹어야한다면서 아이들 설득하고 달래서 다 같이 앉아서 고소하고 맛있는 순두부를 먹었습니다. 평일(금요일) 점심시간 시작 전이라 처음에는 없던 사람이 곧있으니 방안 가득 찰 정도로 인기가 좋은 집이었더라구요 ^^; 몇 해전에 이 김영애할머니 순두부 바로.. 2017. 12.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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