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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 음식/서울

수유 돼지갈비 태백숯불갈비 오래된 갈비집

by Mr-후 2019. 2.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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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유 돼지갈비 태백숯불갈비 오래된 갈비집


긴 설 명절 연휴가 끝이 나고 일상으로 복귀를 했다. 오전부터 올해 상반기 주요 사업들에 대한 이해와 준비를 위한 시간을 갖고 늦은 점심을 먹고 들어오니 멍하다. 명절 후유증인가? 

어제 서울로 복귀하고 현관문을 여는 순간부터 정신이 하나도 없었는데 갑자기 보일러가 터지는 바람에 엄동설한에 추위와 싸워야만했다. 오늘저녁은 따뜻한 방에서 잘 수 있겠지? 

오랫만에 태백숯불갈비 포스팅을 올려본다. 

가끔 가는 단골 갈비집이다. 오래된 갈비집이고 갈비맛도 좋은 곳인데 요즘 바로 옆에 무한리필 갈비집이 생겨 손님이 좀 빠졌을지도 모르겠다. 가끔 돼지갈비가 먹고 싶을 때 돈암동까지 나가기는 부담스러울 때 가볍게 찾아가는 곳이 태백숯불갈비. 

가게 입구는 온통 오래된 물건들이 가득하다. 들어서면 오래되고 낡은 벽지와 창문들이 보인다. 

넓은 가게 안에 군데 군데 손님이 앉아 식사를 즐기고, 가족단위, 모임단위 손님들이 많은 곳이다. 오래된 터줏대감처럼 단골 손님들도 많은 곳이다. 

예전에는 선지해장국을 먹으로 오기도 했던 곳인데 음식 맛은 기본적으로 보장이된다. 



SINCE 1993

태백숯불갈비 수유동 돼지갈비 맛집. 


식당 입구에 정겨운 소품들이 가득하다.

오래된 연륜이 느껴지는 곳이다. 




돼지갈비 3인분, 

아이들과 함께 먹기 적당한 양이다.  


갈비는 갈비대에서 살이 말려 올라가듯 돌돌 말려 물어 떧었을 때 찌익 찢겨져 나오면 잘 구워진 것이다. 

이런 갈비대는 이제 내가 먹을 일이 별로 없다. 

두 녀석과 마눌님 구워주고 나면 없다 ㅋㅋ 




대신 나에게는 매콤하면서 착착 감기는 회냉면이 있다. 회냉면에 갈비 한점, 그리고 소주 한잔 먹음 쵝오다. 

맛있는 동네 돼지 갈비집, 태백숯불갈비. 




이번 설 명절에 담양여행을 했는데 떡갈비도 먹고 맛있는걸 많이 먹고 왔다. 주말을 이용해 조금씩 정리를 해서 포스팅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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