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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 음식/서울

수유맛집 호치민쌀국수, 현지인 손맛을 느낄수 있는 곳

by Mr-후 2019. 2.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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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유맛집 호치민쌀국수, 현지인 손맛을 느낄수 있는 곳


원래 수유재래시장 푸드코너 끝자리에 있었던 호치민쌀국수는 장소를 옮겨 번동사거리로 내려가는 길에 우측 조그마한 골목길 초입에서 영업을 하는 중이다. 그전 식당보다 더 깨끗해졌고 깔끔해져 더 베트남스러워졌다. 여전히 한국말이 서툰 사장님이지만 그래도 많이 친근해진 느낌이다. 

오랜만에 쌀국수를 먹으로 가기로 했다. 얼마전에 수유역 앞에 있던 쌀국수집이 사라지면서 한동안 쌀국수를 먹지 못했다. 하는 수 없이 호치민쌀국수집까지 찾아가야만했다. 부드러운 생면을 사용하고 현지인 맛을 느낄 수 있는 쌀국수집이 수유역 근처에는 없기 때문이다. 

퇴근길에 아이들과 아내는 마을버스를 타고 도착했고 난 수유역에서 걸어 찾아갔다. 수유역에서 걸어서 5분정도 걸리는 곳이다. 

그 앞에 문가네 소한마리, 육달포 소한마리집이 있다. 가족 외식으로 많이 찾는 곳인데 골목길 초입에 '호치민쌀국수' 집이 불을 밝히고 있다. 

이번에는 좀 더 다양하게 먹고 왔다. 

예전에는 현금으로만 장사를 했던 곳인데 이제 카드도 사용이 가능해졌다. 대신 가격은 소폭 인상되었다. 




베트남 다낭 여행할 때 먹었던 쌀국수를 잊을 수 없어, 매번 현지인 손맛을 찾아 다니고 있다. 부들 부들한 생면을 먹는 즐거움이 크다. 

수유 호치민쌀국수는 실제 베트남분이 음식을 직접 만들어서 주기 때문에 어느정도는 베트남스럽다. 

처음 국물을 떠 먹었을 때는 '짜다' 라고 느껴지는데 잠시후면 금새 적응이 된다. 다낭에서도 그랬던 것 같다. 


베트남 비빔쌀국수.

이 역시 소스를 뿌리고 잘 섞어 먹으면 맛있다. 쌀국수와는 또 다른 맛. 

추천! 




요즘 베트남이 한창 인기다. 박항서감독의 축구 덕분에 여러 곳에서 효과를 보고 있는셈이다. 그런데 뉴스에서 보니 박항서감독의 고향은 경남 산청군 생초면 이라고 한다. 그래서 산청 딸기가 베트남에서 인기가 높고, 수출도 잘된다고 한다. 

정말 파급효과가 대단하다. 

왜 이런 소리를 하냐면, 나도 산청 사람이라 그렇다. 






가격이 좀 올라서 아쉽긴 하지만 맛있게 든든하게 만족스러운 식사를 하고 나온 호치민쌀국수. 

베트남의 호치민 쌀국수가 아님을 ~ 

^^ 


월요일이 휴무일로 변경되었다. 수유시장에서는 일요일이었다. 

전화 070-8822-4882 / 수유 호치민쌀국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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