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무로 짬뽕야 퓨전 짬뽕
사무실에서는 꽤 걸어가야 하는 거리지만 그래도 가끔 가는 곳인데 학생들로 인기가 많아 그런지 점심시간에는 엄청 북적이는 곳이다.
짬뽕 완전 좋아하는 후씨 스타일은 아니지만, 정말 다양한 짬뽕을 먹어보고 싶기에 짬뽕을 먹을 수 있는 곳이라면 마다하지 않고 가는 편이다. 충무로 짬뽕야는 동국대 후문쪽에 있는데 비교적 좁은 내부와 일본식 챠슈와 숙주를 이용한 짬뽕을 먹을 수 있다.
면과 밥으로 나눠지는데 짬뽕하면 면이지 하는 사람은 면을, 전날 과음으로 해장이 필요한 사람은 '밥'을 선택하면 되겠다.
나가사끼와 돈코츠가 짬뽕이된것 같은 짬뽕이 짬뽕야의 퓨전 짬뽕이다.
몇 달 전에 한번 먹었는데, 그 때와 또 맛이 다른 듯하다.
사실 난 좀더 뜨겁고 자극적인 짬뽕이 더 좋은데 여긴 뜨겁지 않아 일단, 실망스럽고 부드러운 맛 때문에
칼칼한 짬뽕을 원했던 사람에게는 또 한번 실망을 준다.
하지만 적당히 짬뽕스럽고 자극적이지 않으며 야채 가득한 일본씩 짬뽕을 원하는 사람에게는 딱 좋은 곳이다.
양이 적지 않다. 기본 짬뽕을 먹어도 되긴하지만 이왕 먹는거 불 맛도 살짝, 푸짐한 짬뽕을 더 추천한다.
인원이 많으면 다 같이 먹기 힘들 좁은 식당이지만, 짬뽕야는 인기가 만점이다. 6명이 들어가 셋씩 나눠 앉아 맛있게 먹고 나왔다. 사무실과 거리가 있어 자주는 못가지만 가끔 가는 사람들 따라 먹기에는 좋다.
동국대 후문은 이런 저런 골목길 사이사이에 꽤 괜찮은 식당들이 많다. 발품을 조금만 팔면 그만한 댓가를 받을 수 있는 곳이다.
불 맛 나는 짬뽕야 일본식 챠슈 짬뽕, 점심식사 메뉴로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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