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유 무한리필 돼지갈비 <명륜진사갈비>
동네 새로운 갈비집이 생겼다.
무한리필이다. 1인 13,500원에 무한리필 갈비를 먹을 수 있는 이곳에 아이들이 가보자는 말에 퇴근길에 다 모여서 저녁을 먹고 왔다.
가게 이름에서 느껴지듯, 명륜동(성균관대가 있는 동)과 관계라 있나 하고 브랜드 이야기를 보니 역시 관련이 있다.
명륜당 진사식당은 성균관 유생들을 식당이자 고기집이라는데 진사식당은 태조 1398년에 설립된 성균광 부속건물로 유생들의 식당이며, 반촌 내에서만 도축이 가능하였고 그 안에 있던 진사식당에서만 제사에 쓰고 남은 소고기와 갈비를 먹을 수 있었다고 한다. 임금님도 갈비와 고리를 먹기 위해 찾아왔던 곳이라 모티드로 브랜드를 네이밍했다고 한다.
그런데 요즘은 그냥 무난한 돼지갈비 무한리필 집이다. ^^
수유리, 명륜진사갈비
이곳은 수유리 광산사거리 근처에 생겼다. 한천로 길 중간부분 신호등 앞에 있는데 저녁시간에는 사람이 꽤 많다.
바로 옆이 오래된 태백갈비집인데 아무래도 경쟁이 될 것 같긴하다.
몇일전에는 태백갈비에서 갈비를 먹고 왔다. 이유는 명륜진사갈비는 아무래도 무한리필이다 보니 정신이 없다.
사람이 많아서 그런가보다.
먹는거라면 사족을 못쓰는 큰 아들이 가보자고 제안을 하더니, 테이블 셋팅이며 음식 셋팅까지 다 해주는 센스.
초등학교 4학년은 갈비 앞에서 항상 즐겁다. ㅋ
1인분 가격에 13,500원, 음료, 공기밥까지 무한 제공된다고 하니 대식가들은 한번 가볼만한다.
우리 네 식구가 먹는다면 46,500원이다. (성인 3명, 6세 1명)
밥과 음료가 무료라고 하지만... 그렇게 큰 매력은 없다.
돈암동 연탄 돼지갈비집 <강풍갈비>에서 배가 터지도록 먹는 가격과 그진 비슷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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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 집 근처에 있다는 장점은 있다.
냉면에, 소주까지 이래 저래 곁들인다면 싼 집은 절대 아니고 무한으로 고기를 많이 먹는 사람들에게 좋은 갈비집이다.
오픈하고 난지 얼마 안돼 그런지 사람들이 줄을 서서 기다리며 먹는 곳이었다.
아이들은 일찍 숟가락을 내려 두고 핸드폰 삼매경이다.
ㅋㅋㅋㅋ
돼지갈비 전문점, 명륜진사갈비(진사식당) 수유점.
돼지갈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희소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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