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케아(IKEA) 고양점, 평일 나들이
결혼기념일 이런 저런 일이 있어 뭘할까 고민하던차에 이케아가 고양점에도 생겼다고 해서 내비를 찍어보니 40분 밖에 걸리지 않는다. 간단하게 점심을 먹고 아내와 둘이서 이케아로 향했다.
뭘 살게 있는건 아니지만 방마다 작은 책장서랍 같은 것들이 있나 싶어 둘러보기로 했는데 정작 엉뚱한 제품만 사왔다.
고양점도 광명적과 마찬가지로 스케일에서 어마어마한 크기를 자랑했으며 쇼룸과 식당, 계산대 앞의 대형 상품관들은 촌스러움을 자아내게 하는 포스를 가지고 있었다.
여유롭고 한가롭게 둘러보자며 차근차근 부스를 돌아보며 호감가는 디스플레이나 제품들이 있으면 유심히 살펴보기도 하고 사진도 찍어보기도 했지만 마땅히 우리집과 어울릴만한 제품을 찾기는 쉽지 않았다.
예쁜 카페나 넓은 집의 허전한 부분을 채우거나 할 때는 여기저기서 소품을 꾸려 만들면 괜찮을 것 같은데, 제품 구성과 가격면에서 그렇게 매력적이지는 않았다. 그리고 이미 집에 들어와 있는 가구들과의 조화도 고민을 해야하는 사항이라 선뜻 구매를 결정하긴 어려웠고, 아무것도 없는 빈 공간에 컨셉을 잡고 꾸밀 때는 아주 많은 영감을 받을 수 있는 쇼룸들이 있다.
지하 주창장은 역시 거리순으로(출입구와) 차가 꽉 차있고 굉장히 넓었다.
적당히 가까운 곳의 빈자리에 차를 세우고 걸어 들어가면서 이케아 간판을 찍어 보았다.
이케아 주자창 이용료는 무료!
2017년 5월에는 광명접을 갔다 왔었다. 제목도 똑같군 ^^
2017/05/24 - [여행 이야기/국내] - 이케아(IKEA) 광명점 평일 나들이
조금 서둘러 크리스마스 시즌을 준비한 이케아.
온통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넘쳐났다.
공간에 붕붕 떠 있는 풍선 인테리어도 따뜻함을 자아냈다.
나와는 정말 맞지 않는 이케아 푸드 코너다.
정감가지 않는 배식? 방법이 좋아보이지 않고 음식이 정성스러워 보이지도 않아 왠지 손길이 안간다.
길고 긴 터널을 지나듯
돌고 돌아 보고 나와 계산대로 가는 길인데 물건으로 가득 채워진 진열대를 바로 보니 숨이 막힐 지경이다.
어마어마 한 물건들이 한 가득 채워져 있었다.
우리 부부가 구입한 물건은 짝을 잃어가는 맥주잔 셋트를 교체하기 위해 저렴한 유리컵(맥주잔)을 구입하고 자질구리한 생활 용품을 몇개 구입하고 소량 셀프 계산대를 이용해 체크아웃하고 나왔다.
뭐 한번쯤은 가끔 가볼만한 곳인데 그다지 선호하는 스타일은 아니다. 굳이 여기까지, ...
그렇다. 그렇게 이케아 고양점을 둘러보고 나온 날이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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