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타워 & 용두산공원 에스컬레이터로 오르다.
태풍 여파로 뭐 딱히 갈곳이나 하고 싶은 건 없었다. 그리고 작년 추석때 3박4일 부산여행을 했기 때문에 뭘할까 마땅히 생각나는게 없었는데 부산에 왔으니 부산타워는 한번 보고 가자는 말에 전철을 타고 남포동으로 왔고 롯데마트와 롯데백확점에서 잠시 시간을 보내다 밖으로 나오니 바람이 거세다.
태풍 구름이 빠져나가는 통에 바람이 거셌다. 아이들 손을 잡고 용두산공원 에스컬레이터로 향했다.
용두산 공원에는 8가지 테마로 부산을 둘러볼 수 있는 팔각형의 부산타워가 있다. 다양한 부산의 명소를 모티브로 8가지의 컬러를 상징한다고 하는데 왠지 '8' 이 많이 들어가니 중국인들이 좋아할 것 같은 느낌이다.
아이 학교 체험수업 증빙자료로 제출하기 위해 사진을 찍었는데 아빠가 빠졌다. ^^;
부산타워를 둘러보고 전망대도 올라가보고 하려고 했으나 다들 내켜하지 않는 것 같아 그냥 나무 그늘에 앉아 바람을 쐬며 쉬다 내려왔던 용두산공원.
예민한 장때문에 항상 밖에 나가면 화장실때문에 고생하는 아빠.
덕분에 아이들은 백화점 로비에서 신나게 먹고 마시고 논다.
항상 단란한 두 녀석을 볼 때면 흐뭇하다. 싸울때 빼고 ㅋㅋ
라인웍스 친구들과 함께 ^^
바람이 많이 불어 무서워했던 정원. 백화점 지하보도를 따라 용두산공원 방향으로 나가니 그나마 바람이 잦아들었다.
주택가 골목길을 따라 올라가다보니 에스컬레이터가 나왔다.
영화 중경삼림에 나왔던 홍콩의 미드레벨 에스컬레이터와 비교할 바는 아니지만 살짝 분위기는 느낄 수 있었던 짧고 짧았던 용두산공원 에스컬레이터.
무릎이 안좋은 어르신들에게는 좋은데 올라가는 것 만 있어서 조금 아쉽다.
내려오는 계단이 끝나고 부처가 나오니 기도를 하는 정원.
뭐 기도했냐고 물으니, 이건 비밀이닷! 그러면서 도망가버렸다.
이제 마땅히 할게 없어졌는데 이른 시간이라 뭐할지 고민이었다.
일단 더우니까 설빙에서 놀자면서 카페로 이동했고 이런 저런 장소에서 사진 찍는걸 좋아하는 성원이가 포즈를 자꾸 취한다.
오후2시부터 영업이라는 실내낚시터를 가기 위해 우리는 시간을 죽이고 있었다.
남포동, 용두산공원에서 20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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