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돼지국밥 맛집 <시골한방돼지국밥>
서면에서 전철을 타고 토성역까지 가서 부민동 '시골한방돼지국밥'을 먹었다. 왜냐면, 전날 먹었던 서면 송정3대국밥이 맛이 없다는 이유로 꼭 먹고 싶다는 큰 아들 정원이의 고집때문이었다.
지난 추석때 호텔 그레이에서 3박4일 지내면서 이 시골한방돼지국밥집에 총 두번 갔는데 그때마다 환장을 하고 먹었던 아이가 바로 초등학교 4학년 정워니다.
돼지국밥을 제대로 먹을 줄 아는 초딩. 이걸 먹겠다고 집을 싸들고 부평동까지 오게 될줄이야 ... @@
먹어보니 우리 입맛에는 역시 잘 맞는다. 담백하고 칼칼한 맛이 일품인 시골한방돼지국밥집은 24시간 운영.
늦은 밤 술기운이 가득할 때 뜨겁게 한 뚝배기 하면 해장이 절로 될 것 같은 맛이다.
그나저나 이제 부산가면 매번 이 돼지국밥 먹으로 가자고 할 것 같은데 숙소를 근처로 잡아야할 듯하다. 당분간 부산은 안가겠지만 ^^
먹어본 돼지국밥 중 단연 으뜸이다.
깔끔하고 군더더기가 없다.
면사리를 넣어 풀어서 먹고 양념장과 새우젓으로 간을 한 뒤 밥을 말아 먹으면 맛있다.
막걸리도 한 잔 추가하면 나무랄 곳이 없는 음식 ㅋㅋ
메뉴는 다양하지만 항상 같은 메뉴를 먹는다. 돼지국밥.
그리고 맛보기 수육 한 접시.
같이 먹으면 든든하다.
맑게 나온 돼지국밥.
양념장과 함께 잘 조합을 하면 꽤 근사한 한끼가 된다.
시골한방돼지국밥, 부민점.
본점은 중앙동에 있는건지 모르겠다.
여나저나 든든하게 먹고 나왔더니 빗방울이 든다.
잠시 고민하다 부평깡통시장으로 내달렸다. 그곳에는 먹을게 천지다.
이 곳을 마지막으로 부산여행 먹방이 끝나고 부산역으로 이동해서 서울로 리턴했던 여행.
토성역에 가면 감천문화마을 홍보 포스트와 도시철도 포토존이 있다.
작년에 성원이가 좋아라 했던 곳인데 이번에도 어김없이 그냥 지나지 않는다. 사진찍어 다래 찍고 밥먹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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