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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 음식

Berlin Akito Sushibar에서 먹은 늦은 점심

by Mr-후 2018. 2.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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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rlin Akito Sushibar에서 먹은 늦은 점심



원래 일정은 젠다르멘 마르크트 광장 주변 근처에서 찾은 맛집이 있어 갈려고 했으나 진입조차 하는 방법도 못 찾고 밖에 있는 메뉴란에 그림이 없어 대체 뭘 파는지 파악이 안되 포기하고 그 주변을 좀 걸어 가면서 보니 동독과 서독을 구분하는 신호등의 모습이 특이했다. 캐릭터가 되어 상품으로 판매도 되고 기념품으로 판매도 되고 있었다. 베를린의 신호등 모습을 한 이야기는 나중에 따로 또 작성을 하도록 하고 배가 고프다는 성화가 난리인 정원이 밥 먹을 곳을 열심히 찾았지만 쉽지 않았다.


몇 번 허탕을 치고는 베트남 음식점을 구글맵을 통해 찾아갔다가 역시 그림 없는 메뉴 때문에 그냥 나왔더니 더 난리가 났다. 바로 옆에 일본식 스시바가 있어 엉떨결에 들어가 자리를 잡고 앉았다. 일본어 역시 할 수 없었나 같은 아시아인이라 그런지 반가웠다. 


다행히 메뉴판에 그림이 있어 쉽게 주문할 수 있었고 간단하게 점심을 먹을 수 있었는데 가격이 싼 것 같지는 않았다. 

결국 나와서 전철역에서 파는 케밥을 사서 전철역 근처 공원에 앉아서 부족했던 식사를 했던 날이다. 






 


이 전철역 아래 있는 케밥집 역시 맛이 좋았다. 

우리나라의 명동 같은 느낌이 났던 곳인데 전철역이 크고 넓어 오가는 사람이 많은 곳이었다. 




슈프레 강을 건너 찾아간 AKITO,  일본식 스시바. 

갑작스레 소나기도 내리고 배도 고프다는 아들의 성화에 급한 마음에 들어가 비도 피하고 배고픔도 달랬던 곳이라 애정 된다.

다음 여행때는 추억을 리마인드 할 수 있는 곳이지 싶다.  



맥주는 항상 빠지지 않았다. 파는 곳이라면 ^^ 

일본 기린 맥주. 보리 맛이 강하면서 부드러워 목넘김이 좋은 맥주다. 

우선 한 병 주문하고 둘이서 한모금씩 ^^





무난하게 먹을 수 있는 우동과 초밥 세트를 주문했다.

맛은 시장이 반찬이라고 허겁지겁 게눈 감추듯 먹어 치웠다는 ^^ 



독일 사람들이 좋아하는 것인지, 유럽사람들이 좋아하는 건지 아보카도가 거의 대부분 들어가 있다. 

난 아보카도를 좋아하지 않는다. 과일이 밥에 들어가는 건 싫.다. 초밥과 롤은 워낙 우리나라에서도 많이 먹는 음식이라 

전혀 부담감 없었고 개운한 우동과 함께 먹을 수 있었다. 


가격이 싼 편이 아니었지만 그런걸 따질 경황은 없었다.





그렇게 점심 식사를 하고 나니 날이 다시 맑아 졌다. 


다시 슈프레강을 건너와 전철역 아래 케밥집을 지나다 케밥 냄새에 혹~ 해서 케밥을 큰것으로 하나 사서 먹었는데 베를린 음식 특유의 짭쪼름함과 아삭한 야채들이 고기와 잘 어울려 맛이 좋았다. 


야채를 고르기 힘들어 암거나 다 넣어 달라고 했더니 맛있게 만들어 준 듯했다. 


케밥까지 먹고 조금 걸어 무릅총리로 유명한 분의 기념관을 지나 버스를 타고 전승기념탑으로 이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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