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7 배터리 무상교체
탈도 많고 말도 많았던 아이폰 배터리 문제.
작년(2017년) 4월에 구입한 아이폰7 RED, 128GB 모델은 흔히 말하는 광탈 폰이다.
아이폰 앱 개발 업무를 주로 하는 나의 경우 테스트폰을 겸해서 사용하고 있는데 아무래도 사용빈도가 일반 유저보다는 많다. 운전할 때는 T-Map 내비게이션으로 사용하면서 아이들 핫스팟 AP까지 겸해서 테더링을 사용하기 때문에 이런 저런 이유로 배터리 사용량이 많은 편인데 언제부턴가 배터리 사용량이 이상해졌다.
잠자기전에 분명 90%가 넘었던 배터리가 자고 일어났더니 1% 남았다면서 뻘건 불이 들어와있다. 쩝
그래서 껐다 켰더니 다시 60%가 넘게 남았다고 나온다. 믿고 나왔더니 갑자기 배터리가 15% 남았다고 한다. 이건 뭔 조화인가 ㅎㅎㅎ
아이폰6 사용할 때도 그래서 결국 사설 업체에서 배터리를 교환했는데 2년 약정 기간이 다 되어서 무상 수리도 안되었지만 이번엔 다르다.
매스컴에서 떠들어대는 말들과 애플이 인증한 배터리에 문제가 있다는 사실 때문에 아직 일년이 되지 않은 시점이라 무상 교체가 가능한지 확인을 해보니 가능하다고 해서 점심시간에 가서 무상 교체를 하고 왔다.
그전에 애플의 서비스는 이번에 정말 실망을 많이 했다.
무상교체 모델인지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일련번호와 함께 애플 홈페이지에서 전화 신청을 했지만 2분뒤, 5분뒤 전화를 받을 수 있다고 말하면서 절대 전화도 안주고 메일도 안주고 메시지도 안준다. 업무 처리를 이따위로 하다니 완전 실망이다. 배터리 문제로 업무에 과부하가 걸린건 알겠지만 암만 그래도 이해할 수 없는 작태다.
하는 수 없이 온라인에서 예약을 해서 TUVA성신여대점에 방문을 했는데, 광분한 탓인지 날짜를 잘못 선택해서 제 날짜에 예약이 안돼 하는 수 없이 현장 접수 후, 상담하고 배터리를 교환했다.
상당히 친절한 직원분이 발생할 수 있는 여러가지 유의사항을 알려주었고 친절하게 배터리 성능검사도 해주었는데
성능검사 결과는 그진 새 배터리 수준으로 나왔다. 아이폰6때도 그랬다. 전혀 문제 될 것이 없다고 했지만 배터리는 몇 시간 사용 못하고 저전력모드로 들어가기 십상이었다. 공장 초기화를 하라고 해서 해보았지만 별 도움이 안되었던 경험이 있어 이번에는 무상 교체 가능한가? 아닌가? 만 확인했다.
무상교체 가능!
그럼 해주세요! 했다.
무상으로 아이폰7 배터리교체하고 공장 초기화까지 해서 백업된 정보로 다시 복원을 완료 했다.
올 12월까지 배터리 교체 행사를 하고 있다고 하며, 1년 이상 지난 아이폰의 경우는 할인된 금액으로 배터리 교체가 가능하다고 하니 배터리가 이상하다고 생각되는 분들은 문의 후 방문 하시길.
할인된 금액은 3만원 초반 대에서 교체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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