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유 맥주집, 봉구비어 분위기 있게 한 잔!
때는 2017년 12월 31일. 한 해의 마지막 날, 후씨네는 봉구비어를 찾았다. 우리 부부보다 아이들이 더 좋아하는 봉구비어. 그 이유가 뭘까?
수유리 봉구비어 앞에는 놀이터가 있다. 춥지 않을 때는 아이들은 술안주 뺏어 먹고 놀이터에서 놀면 되고 우리는 분위기를 온전하게 즐길 수 있어 좋은 곳이다.
한동안 발길이 없다가 연말, 마지막날 다 함께 찾아 맛있는 크림맥주를 마시고 왔다.
가게 인테리어는 좀 바뀐듯했다. 예전이 더 좋았던 것 같은데...
입구 우측 창가에 쪼로록 넷이 앉을 수 있는 자리에 쏙 들어가 앉고 감자튀김과 수제 치즈 스틱을 주문했다. 맥주 두 잔!
생맥주 마실 땐 안주를 잘 안먹는 편인데 아이들이 다 집어 먹는 바람에 게 눈 감추듯 사라졌고 한 잔으로 아쉬워 한 잔 더 주문해 마시고 나왔다.
예전에 비해 연말연시는 너무 차분해졌다.
보신각 종 치는 모습을 TV로 보기 위해 너무 늦지 않게 집으로 들어 갔는데 예전 같은 설레임이나 기대가 없는 것이 아쉽기도 하다. 어떤 이들은 거추장하다고 생각할지 모르지만 의미론적으로 한 해를 마무리 하는 날, 자축이라도 즐길 수 있는 분위기가 조성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
2017년을 마무리 하면서 아이들과 다녀온 수유리 봉구비어.
크림맥주가 맛있는 집이다.
봉구비어 크림맥주. 입술에 거품이 묻으면 ? ㅎㅎ
감자튀김, 소스가 두 개면 가격은 5,000원
치즈가 철철, 수제 치즈스틱 ~
맛도 못 봄 ㅋㅋㅋㅋ
분위기 잡고 찍은 사진인데 제법 그럴 듯 하다.
함박눈이라도 내려 줬더라면 더 연말 분위기가 났을까?
한 녀석은 게임하느라 정신없지만 그래도 그렇게 기념 사진을 남겼다.
가볍게 맥주 한 잔 하고 들어가기 좋은 술집. 봉구비어.
2017.12.31.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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