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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 이야기/책을 읽고

EBS 특별기획 [통찰] - 예리한 관찰력으로 동서고금을 관통하다.

by Mr-후 2018. 1.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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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특별기획 [통찰] - 예리한 관찰력으로 동서고금을 관통하다.


작년 년말에 모임이 있어 사당에 갔다가 남는 시간에 서점을 둘러 보다 우연히 발견하게 된 책이 바로 '통찰' 이라는 책이다. 

잘은 모르겠지만 어느 시점부터 통찰, 통찰력 등에 대해 호기심이 생기게 되었고 관련 책이 있다면 읽어 보고 싶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고 마침 눈에 띈 이 책을 온라인 서점을 통해 구입해서 읽게 되었다. 


회사 업무가 비교적 수월한 바람에 전년 12월부터 1월까지 책을 무려 다섯권이나 읽을 수 있었는데 유익한 시간들 이었던 것 같다. 통찰은 읽으면서 참 많은 인문학의 세계가 있고 몰랐던 여러 사실들과 이야기를 경험할 수 있어 기분 좋게 읽을 수 있었다. 


책은 총 6개의 대 분류와 12개의 중 분류로 단락이 꾸며진 책이다. 


1부 인간 (Human)

2부 자연 (Nature)

3부 역사 (History)

4부 예술 (Art)

5부 상생 (Coexistence)

6부 미래 (Future)



<사진 출처 : 책표지 : YES24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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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길영(다음소프트 부사장)의 "질문하라, 질문하라, 그리고 질문하라!" 바로 자신에게 라는 추천사의 끝맺음이 인상적인데 얼마전에 읽었던 하버드 마지막 강의에서도 강조했던 좋은 질문을 찾는 것, 그리고 그 해답을 구하는 것으로 통찰력이 길러질 수 있다는 이야기. 


책 내용 중,

 

사실 답변은 누구나 잘 한다. 필요한 대답은 구글이나 위키피디아가 더 훌륭하게 수행할 수 있다. 요즘 회자되는 AI나 알파고에 무엇이든 물어보라. 질문하는 족족 신뢰할만한 답변을 내놓을 것이다. 그러나 위키피디아나 인공지능이 할 수 없는 일, 그건 질문 하는 것이다. 창의적인 질문, 나만의 질문, 그것이 통찰로 가는 첩경이다. 


그대만의 질문이 있는가? 


인간의 죄에 대한 부분도 다시금 돌아보게 하는 구절 있다. 


근본적인 죄는 무엇인가? 율법의 요구를 충족하지 못하는 삶이 죄가 아니라 도리어 자신이 해야 될 일을 모르는 것 그것이 바로 죄다. 


요즘 일을 하면서 많이 부딪히는 상황에 적절한 답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 보았다. 내가 해야할 일을 모르면서 남을 탓하고 원망하기 보다 내가 뭘 해야할지 그 일을 찾아서 하는 것 만으로도 조직은 성장하고 발전할 수 있고 스스로도 통찰로 한 걸음 다가갈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렇게 책은 인문, 과학, 자연등의 주재로 다양한 이야기와 신화, 역사를 이야기 한다. 


인스피레이션 


평범해 보이는 모나리자는 왜 위대한 그림으로 평가받을까? 그것은 그 작품들이 우리에게 커다란 인스피레이션을 주기 때문이다. 인스피레이션(inspiration)이라는 말은 영감으로 번역되는데, 단어가 암시하는 것처럼 예술의 신 뮤즈가 시인이나 예술가에게 '예술혼(spirt)을 불어 넣는(in)' 것을 의미한다. 


토니부잔의 마인드맴이 연상되는 듯 한 데카르트의 규칙은 오늘날 복잡한 생각이나 문제에 대한 해결 방법을 제시할 수 있다고 생각이 들었다. 네가지 데카르트의 규칙을 책에서는 다음과 같이 설명하고 있다. 


첫 째, 의심할 수 없을 정도로 확실한 것 외에는 어떤 것도 진리로 받아들이지 말 것

둘 째, 어려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쪼개서 탐구할 것 

셋 째, 가장 단순한 것부터 시작해 점점 복잡한 것에 다가갈 것 

넷 째, 문제의 요소들을 다 열거하고 그 중 단 하나라도 빠뜨리지 말 것 


이 규칙과 수학에서 이야기하는 다양한 공식을 통해 증명의 방법에 대한 이야기가 흥미롭게 다가왔던 부분이다. 


그 외에도 길가메쉬의 이야기도 재미있었고 미술을 바라볼 때 그림을 아는 것 만큼 우리가 어떤 경험을 했느냐도 중요하다는 메시지도 큰 공감을 받았던 부분이다. 




오리-토끼 그림 

1899년 미국의 심리학자 조셉 자스트로가 처음 사용했던 착시 그림이다.



마지막으로 


오늘을 즐겨라! (Seize the Day) 죽은 시인의 사회라는 영화로도 잘 알려진 이 문구는 로마의 시인 호라티우스가 한 말로, "지금 살고 있는 현재 이 순간에 충실하고 미래 일어날 일을 가능한 한 믿지 말라"는 뜻이다. 


즉, 오늘! 지금 이 순간이 가장 중요하다는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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