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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 이야기/책을 읽고

<하버드 마지막 강의> 하버드 졸업축사.

by Mr-후 2017. 8.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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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버드 마지막 강의> 하버드 졸업축사.




요즘 나이가 들어서 그런지 책을 보면 재미가 있습니다. 책의 분류나 내용에 상관없이 닥치는 대로 읽고 있는데 머리속에 상당히 잘 들어오는 편인 것 같습니다. 자만심일지는 모르지만 그래도 책을 읽는 일이 즐거워졌습니다. 무척 다행스러운 현상입니다. 



서평 이벤트를 신청해서 읽게 된 하버드 마지막강의는 읽는 내내 많은 생각이 들게 한 책 이었습니다. 

어려운 부분도 있었지만 나름대로 해석해서 이해하고 읽어 나갔는데 모처럼 다 읽기에는 너무 양이 부족한 느낌을 받은 책입니다. 


학교를 졸업하고 사회로 나가는 사람들을 위한 또 한번의 질문, 그 질문은 사회 초년생에게만 해당 되는 이야기는 아닌 것 같습니다. 


상대를 배려하고 소통하는 자세는 우리 모두가 가져야하는 질문인 듯 합니다. 


빨리 읽고 덮기엔 너무 소중한 내용들이라 천천히 읽으면서 많은 감동과 느낌이 있길 바라는 마음입니다. 


그러고 보니 요즘은 어른들의 위한 인문학이나 인생에 대한 TV프로그램도 많은 것 같고 책들도 많은 것 같네요. 제가 그 위치쯤에 있어 그렇게 느껴지는건지 모르겠습니다. 








<하버드 마지막강의> 




1. 잠깐만요, 뭐라구요? 

모든 이해와 소통의 근원에 있는 질문, 어떤 질문이 좋은 질문이며, 어떤 질문을 해야 하는가? 


제대로 이해하는 것이 모든 일의 시작이다. 

성급히 결론 짓지 말 것!!

먼저 이해하고, 그 다음 판단하라. 


"잠깐만, 뭐라고?" 는 나의 생각을 보다 분명히 하도록 도와줄 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들도 명확히 사고할 수 있도록 해준다. 자신감이 부족한 이들은 종종 잘못된 가정과 미숙한 추론으로 스스로를 폄하하는 어리석음을 범한다. 자신은 역량과 카리스마와 재능이 부족해 직업이나 관계에서 성공하지 못할 거라고 성급히 결론내 버리는 것이다.


2. 나는 궁금한데요? 

답을 구하기 위해 적절한 질문을 하는 능력이 있다면, 절반 이상은 이기고 시작하는 셈이다. -토마스 왓슨(IBM설립자)-


나와 세상을 알게 하고 통찰로 이끄는 질문 
"왜 그럴까?", "... 할 수 있을까?" 
호기심은 나와 세상을 연결하고 더 나은 방향으로 나아가게 하는 원동력이다. 


이 질문이 보다 근본적인 이유다. "할 수 있는 궁금한데요?" 가 중요한 이유는 세상과의 관계를 유지하고 그 속에서 나를 더 나은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게 만들기 때문이다.








3. 우리가 적어도... 할 수 있지 않을까?

우리 삶을 한 발 앞으로 나아가게 하는 질문. 

용기 있는 실패자가 겁쟁이 구경꾼보다 낫다. 
작은 것이라도 시도하는 순간 인생은 성장한다.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관점에 집착하고, 다른 사람의 의견을 알기 위해 노력하기보다 자신의 의견을 납득시키는 데 많은 시간을 할애한다. 영국의 어느 정치가는 이런 말을 했다. 
"대화의 진정한 가치는 상대방의 의견을 무력화시키는 것이 아니라 더욱 발전시키는 것이다."


4. 내가 어떻게 도울까요? 

배려와 경청으로 좋은 관계를 만드는 질문 

상대방 입장에서 생각하는 것이 모든 좋은 관계의 기본. 
어떻게 도울까 묻는 것은 
상대방을 아끼고 존중한다는 메시지이다. 


나의 사촌 트레이시는 매우 현명하고도 재미있는 사람인데, 언제가 직장에서 진 빠지는 일을 격은 뒤 돌아와 남자친구에게 그날 있었던 일을 말했다. 남자친구는 그녀의 말을 끝까지 듣지도 않은 채 조언을 하기 시작했다. 트레이시는 화가 났다. 

"지금 내 문제를 해결해 달라는게 아니잖아. 그냥 내 말을 들어주고 내가 직장에서 얼마나 시달리고 왔는지 이해해 줄 수는 없어?" 
친구, 가족 동료 들에게 어떻게 도와줄 수 있는지 묻는건 구체적인 조언을 하거나 문제를 한 방에 해결해 주겠다는 것이 아니다. 

그들이 말하는 문제가 진짜 문제인지 확인시키고, 도움이 필요하다면 당신이 얼마든지 도와줄 수 있다는 사실을 주지시켜 주는 것 뿐이다.








5. 무엇이 가장 중요한가? 

내가 원하는 삶의 핵심으로 나를 이끄는 질문 
"나는 왜 이일을 하는가? 이것이 내가 진정 원하는 삶인가?" 
핵심에 집중할 것! 
나를 수시로 점검해야 길을 잃지 않는다. 


포시 교수는 일을 가능한 효율적으로 마쳐야 일만큼 중요한 일 밖의 생활들을 하고 싶은 대로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 가족과 친구와의 시간을 갖고 취미생활, 자신의 다른 열정을 좇는 일들을 할 시간을 만들라고 했다. 


이 내용은 저의 네이버 블로그에 올렸던 내용의 일부입니다. 


직장에서나, 학교에서나 아님 가정에서라도 상대를 위해 좋은 질문은 어떤 것이고 좋은 답을 구하기 위해서는 어떤 식으로 접근 해야하는지 대해 좋은 방법을 제시 해줄 것으로 기대 됩니다. 


이 책의 2장에서는 책의 저자인 제임스라이언의 입양 스토리, 그리고 생물학적 부모를 찾는 이야기는 굉장한 흥미로운 이야기였고 그 이야기의 끝이 참 좋은 결과라 읽는 내내 집중할 수 있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열광하기에 충분한 컨텐츠, 이야기와 질문이 있는 하버드 마지막강의. 

꼭 한번 읽어 보시길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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