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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 이야기

신과 함께 -죄와 벌 (Along With the Gods: The Two Worlds, 2017)

by Mr-후 2017. 12.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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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과 함께 -죄와 벌 (Along With the Gods: The Two Worlds, 2017)



의무 연차 사용하는 날이었던 지난 29일, 정원이가 독감에 걸려 학교에 갈 수 없는 상태라 성원이를 맡기고 둘이서 오붓하게 메가박스에서 조조로 영화를 보고 왔다. 


영화는 신과함께-죄와 벌 이라는 김용화 감독의 작품. 원작은 웹툰으로 유명하다는데 사전 정보를 전혀 모른체 몇 일째 보고 싶다고 노래를 부르는 아내와 함께 보고 상영관을 찾았는데 런닝타임 내내 집중해서 간만에 재미있게 본 영화다. 


살짝 코믹하면서도 그래픽의 압도적인 스케일이 눈을 즐겁게 해 주었고, 스토리 역시 탄탄하면서도 감동적인 부분이 많아 보는 내내 몰입할 수 있었던 것 같다. 


사실, 영화는 대한민국 소방관들께 바치는 영화라 해도 과언이 아닐지 모르겠다. 영화 중간 중간, 열악한 환경에서 고생하는 우리네 소방관들에 대한 이야기가 차태현을 통해 투영되기도 하기 때문에 왜 이런 말을 하는지는 직접 영화를 보면 알 수 있을 것이다. 


영화를 소개하는 내용은 적지 않을 것이고, 2017년 한해를 마무리 하는 시점에서 아내와 둘이 영화를 보러 갔다는 것에 의의가 크다. 이제 아이들이 커서 둘이 집에 있어도 된다는 점이 조금씩 자유로워 진다는 점에서 너무 좋다. 



주지훈, 김향기, 하정우, 차태현, 이정재(특별출연) 탄탄한 연기력과 스토리가 보는 내내 즐거움을 주는 영화. 

대박 나지 싶은데? 


2017.12.29일, 조조로 수유 메가박스에서 본 영화에 대한 느낌 기록! 




차기작이 2018년 여름에 나올 것이라고 한다. 

영화가 끝나는 시점에 살짝 예고가 나온다. 코믹스러움이 좀더 보강 될 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은 뭘까? ㅎㅎ 


호불호가 갈릴 수 있지만 꼭 한번 보는 것도 나쁘지 않아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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